미니 스팟이니 뭐니해도 반값은 반값이고 당연 기분나쁘죠...
- 헤페바이쎄
- 조회 수 857
- 2021.04.11. 02:20
일단 저야 구매자니까 기분이 좋다지만 스팟이니 뭐니 해도, 최근 출시 모델이었고... 국내에 팔지도 않는 탭S7 5G모델 425달러... 였습니다. (국내 와이파이 최저가보다 관부가세끼고봐도 20만원이 쌈)
신학기 세일이라하기엔 미국은 9월학기제로 압니다... 에듀 계정 아닌 사람들도 곧잘 삿고 여러대 주문 가능했어요..... (친구가 3대 주문했으니) 당장 저도 에듀계정 아닌데 삿고요. 전 심지어 뭐 등록 할 필요도 없던데...
막말로 국내카드 먹히는거도 많고 알려지지 암ㅎ은 배대지 쓰고 들이면 끝인 지경이라 이건...
리셀유무 떠나서 국내 역차별로 기분나쁠 이유는 충분하고, 초기 프로모션이나 신제품 프로모션이랑은 경우가 다르지 않나 싶어요.
특히 삼성은 1년구팽 2년구팽 3년구팽인데... 신제품 시절 빼면 업데이트도 게을러지는걸요? 특히 태블릿은 그 신제품 시절'조차' 게으릅니다.
이따금 특가로 풀어도 제품 값어치 밸류 유지 위해서 투자 잘 해주고 케어 좋으면 구매자들 안 억울해하고 마냥 기분 나쁘게 생각 안 해요. 까놓고 삼성은 안 그러니까 문제지....
국내에서는 삼성이 직접 출시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제품에 그만큼의 프로모션을 거진 안 하니까요. 폰은 통신사 끼고 보조금이라도 많이 주니 그거로 위안이라도 삼죠.
아이폰처럼 단일제품도 아니고 말단부터 최상위까지 찍어내는 삼전이고, 그런 삼전이라서 '보급형', '플래그쉽' 이 단어에서 오는 밸류 차이, 소비자 충성도 차이, 그에 따른 체감 차이가 엄청난걸요. 본진인 여기는 삼7 애3이라 말하니 두말할 것도 없죠. 한국 소비자들의 플래그쉽 선호도도 높아서 플래그쉽 많이 사고요.
시간이 지나면 똥값 되겟다 생각하고 산다지만 이번처럼 회사가 앞서서 그 빌미를 제공해주는게 소비자로서 어떻게 좋나요... 스육라도 사람들 화나지만 소비자층 충성도거 낮을 뿐더러 보급형이니까... 하고 그나마 넘기는거죠... 반응이 이중적인게 아니라.
당장 사업접은 모 회사마냥 브랜드 충성도마저 없어서 신품 내놓으면 저건 언제 0원달릴까, 그때 사야지 하는거랑 공고히 그 값의 밸류를 유지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가 있는 회사의 제품이랑 보는 시각이 다른거도 이런 것과 같죠.
삼전이 국내에선 자기네 공홈에서, 한시적 세일이어도, 반값에, 삼카도 없이, 후려 팔던 회사가 아니거든요 국내에서. 이번 아디다스 패키지마냥 끼워팔기를 했으면 했고, 대부분은 최소한 통신사를 끼거나, 오픈마켓 이벤트마냥 들어갔고 그마저도 이런 적이 거의 없습니다
다른 게시물에도 비슷한 댓글 달았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미국 점유율 지키긴 힘들거에요. 아이패드 말고 갤럭시탭 쓴다하면 그런거 왜 써? 하는 반응이고 (솔찍히 갤럭시 스마트폰도 비슷합니다) 특정 시장에만 엄청 싸게 푸는게 문제가 있는 정책이긴한데 미국 시장은 어떻게던 잡고 싶나봅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점은 배대지 막는거 같은데 이건 얘네들 정책이라고 계속 빽빽 우겨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