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S FE의 포지션은 멀티미디어 아닌 그림이나 필기 쪽이 아닐까요...
- 헤페바이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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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03:10
일단 삼성의 탭 포지션은 A 라이트 - A - S 뭐시기 - S 로 4등분 되어있습니다.
애플과 비교할 경우 성능이야 패드 8세대로 S까지 (램 빼면) 찍어누르는 급이고 다른 선생님들이 말하신 내용처럼 가격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A로 출시하려던 S6 LITE가 '누가 봐도 A 아니냐' 소리를 들으면서도 기어코 S가 붙어 나왔던 것 등을 고려해보면
이번에 나올 S FE의 포지션은 단순 영상감상의 포지션은 아닐 것이라 봅니다. 오히려 이쪽은 A시리즈로 뿌려서 하면 되는 일이구, 삼성이 최근 아프리카 학교에 갤럭시탭 A7 약 1천대를 기부해 학생들의 교육 인프라 발전을 도모한 사건도 있었죠.
그것에 대한 근거를 찾아보라면 저는 S펜이라고 생각합니다.
썸네일만 봐도 그리는 것, 그리고 S펜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리거나, 쓰거나 할 수 있는 S펜이요.
문제는 필기가 연산량을 많이먹는건지, 아니면 그냥 안드로이드라 그런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탭S7도 렉이 좀 있어서 (필기하다 튕기거나, 멈추거나, 느린건 패시브고 - 이건 제가 아이패드 에어 3세대를 전에 썼었고, 지금 아이폰을 쓰고있는게 영향이 있나 싶습니다 등...) AP가 750G인게 괜찮은 다이어트인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https://twitter.com/_snoopytech_/status/1396844693888159744?s=20
스펙시트를 보면 그래도 꽤 챙겨준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USB 3.2 Gen 1은 삼성이 해줄수 있는 최선일지도 몰라... 하는 생각) 탭S7만으로도 느껴지는게 삼성의 One UI는... 너무 무거워서 괜한 발적화가 걱정되기도...
또, 한편으로는 만약 '멀티미디어'가 주 포지션이었다면 S5e마냥 펜과의 등가교환이 있어도 OLED를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밖에서 본 S6 Lite의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6세대보다도 싸구려 디스플레이 인상을 받았었는데 이번 제품이라고 LCD에 개선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실제로 S5e는 후속으로 S6 lite가 나왔을 때도 멀티미디어 쪽 포지션을 꽤나 챙겨갔었죠.
이건 외담인데 이게 유럽에선 4/64 5G가 649유로 (아이패드 에어 4세대 64GB Wi-Fi와 동가격) 으로 출시된다는게 최근 찌라시인데 사실이라면 제품은 에어를 겨냥한 건 맞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포지션으로는 일반 아이패드와 에어 사이 즈음인 듯 합니다. (삼성이 선발주자가 아니라서 아이패드보다 비쌀 것 같지 않으니) 물론 아이패드 8세대 128기가 셀룰러 모델이 619유로라서 가격을 보면 후자가 맞고요.
유로가로 탭S7 128 Wi-Fi 모델이 현재 기준 699, LTE가 799이고, 5세대 패드프로 Wi-Fi 128 879, 5G가 1,049이며, S7+ 256 Wi-Fi 모델이 979, 5G가 1,199 입니다.
그냥 삼성의 램 정책의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탭S7가 6GB램으로 시작한게 문제... 그리고 포지션 같은 경우에는 에어보다는 낮지만 에어를 어느정도 생각은 한거같아요 대신 에어보다 싸게 해서 가격 경쟁력을 키우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