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iOS 서드파티 스토어는 반대할 논리적 근거가 아예 없습니다.
- [성공]함께크는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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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4. 15:10
개인적으로 왜 반대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주장이랍시고 들고 오는 것들 다 빈약합니다
1. 앱 통일성 챙기고 싶다, 지저분 해지는 거 싫다, 보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본인이 앱스토어만 쓰시면 됩니다. 스토어 선택은 전적으로 개인 의지 문제이죠.
2. 앱 여러군데에서 결제하는 거 싫다 or 앱 개발사가 앱스토어 버릴 수도 있다 or 할인 행사 등이 앱스토어에서 안 일어날 수도 있다.
>>> 개발자에게 피드백 넣으셔야 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앱스토어는 안 버려질 겁니다. 안드로이드에 세컨드 or 서드파티 스토어 있다고 개발사에서 플레이스토어 쉽게 버리던가요? 여전히 메인은 플레이스토어입니다.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
스토어 사이에서 경쟁이 된다고 애플 사용자의 이익을 해치는 것도 아니고
서드파티 열렸다고 앱스토어가 추락할 일도 없을 거고 (이건 플레이스토어로 안드로이드가 증명했죠)
서드파티 들어온다고 해서 기존 앱스토어만 사용할 권리를 해치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애플 서드파티 스토어에 그렇게 반대들을 하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발자가 앱스토어와 서드파티 스토어 모두에서 내고서
할인을 서드파티 스토어에서만 한다고 해도 그냥 앱스토어 쓰시면 되는 거고요
자꾸 자기 자신의 의지 문제를 외부의 무언가로 돌리려고 하는 거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너무 과한 호들갑이 아닌가 싶어요
먼저 개인마다 의견이 다른게 당연한데 제목부터 단정적 어조로 말씀하시는게 조금 그렇네요.
서드파티를 반대하는 많은 분들은 앱스토어의 프라이버시, 레거시 등에 대한 강한 규정과 검사를 선호하시는건데 서드파티 앱스토어가 생기면 앱스토어에는 아예 앱을 올리지 않거나 허울뿐인 앱을 올릴 수도 있으니 그렇죠. 예를 들어 에픽이 서드파티 스토어가 생기면 포트나이트를 현 앱스토어에 올릴까요? 선택의 문제라고 하셨는데 선택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2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안드로이드가 앱스토어만큼 강하게 규제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에 대한 밝은 면도 있지만 어두운 면도 분명 존재합니다. 아무리 대다수의 앱은 여전히 앱스토어에 잔류한다고 하더라도, 정돈된 앱스토어가 갤럭시가 아닌 아이폰을 고른 이유 중 하나이신 분들도 많을텐데 그런 사람들이 피드백을 보내야 할 필요가 생기거나, 기존에 되던게 되지 않는게 당연한건 아니죠.
게임 구독 서비스는 서드파티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도 한마디로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긴 합니다. 소비자에게 불이익도 확실하나, 기존과 너무 다른 시스템이고 그 자체로 서드파티 스토어와의 경계도 희미하기 때문이죠. 다만 서드파티 스토어를 반대하는게 이게 정답이기 생각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양쪽 다 득실이 있지만 이쪽이 득이 더 클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는걸 아셨으면 하네요.
첨언하자면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게임 구독 서비스를 막는게 단지 수수료 이익을 위함을 위함이라는게 여러 커뮤니티에 일반적으로 도는 얘기이지만 아마존 luna의 경우 예전부터 애플 사파리 팀과 협업한 사례가 있는만큼 단지 그런 단순한 이유는 아니리라 봅니다.
제 댓글을 읽어보시면 아실텐데 단지 경쟁과 가격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타 앱스토어를 반대하는 분들도 현 수수료 정책에 대해서는 역시나 줄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게 대다수입니다.
그리고 마치 서드파티 스토어의 반대는 어느 한쪽이 존중받지 말아야 한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셨는데, 이는 단지 선호와 의견을 말했을 뿐이고 오히려 저는 본문에서 그런 느낌을 더 받았네요. 계속 통일성과 깔끔함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제 댓글을 읽어보고 말씀하시는지 아니면 원래 알고있던 허수아비만을 공격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단통법에 대한 언급은 조금 불쾌하네요. 서드파티 스토어를 반대하는게 기업의 이익만을 대변하기 위함이라고 보시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글쎄요, 독점이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그대로인 상황에서 이 문제가 기업의 선의에 의해 해결될거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애플이 수수료를 진작 합리적인 방향으로 낮추고, 보안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앱을 검열하지 않았다면(홍콩에서처럼) 상황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이렇게 소송전에까지 휘말리지도 않았겠지요? 심지어 지금도 애플은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 소송에 유리한 선에서 수수료 카드를 가지고 깔짝깔짝 간만 보고 있는 중이고요.
그리고 수수료 문제가 해결된다 쳐도, 애플은 이미 특정 국가의 요구에 따라 얼마든지 사용자의 앱 사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여러 번 보였어서요. 이것 역시 서드파티 스토어 허용 전까지는 해결되지 않을 문제라 봅니다.
앱의 통일성이 무너진다, 보안이 걱정된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기존 앱스토어만 쓰시면 되는데 왜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소리들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서드파티 앱스토어 허용되면 갑자기 모든 아이폰에 강제로 서드파티 스토어 앱이 깔리는 것도 아니고, 쓰고 싶은 사람만 쓰면 되는겁니다.
자꾸 애플의 일방적인 주장을 인용하시면서 논점을 흐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요점은 소비자에게 스토어 선택권을 주고 애플이 iOS라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iOS 내 소프트웨어 유통을 십수년째 독점하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하자는 겁니다.
'쓰고 싶은 사람이 쓸 수 있게 허용하자!'가 요지인 것을 자꾸 '이것도 깔고 저것도 깔고, 이렇게 난잡하고 보안에 취약한데 쓰게 하자고?'로 물타기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근데 써드파티 앱스토어와의 경쟁 없이 애플이 알아서 수수료를 낮출까요?
단통법 때 "이윤이 나면 반드시 요금을 낮출것입니다"가 문득 떠올랐네요
사실 여기 있는 대부분이 현행 앱스토어에 수수료 합리적으로 낮추고 xcloud, geforce now처럼 애플 이익을 침범할 수 있어도 허용이 되는 그런 이상적인 시스템을 원하겠지만 지금까지 상황이 그렇지가 않았죠.
그래서 써드파티 앱스토어 허용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걸건데 문제의 시발점인 것을 두고 시발점만 고쳐지면 된다하면 그게 과연 가능하련지..
서드파티 스토어 개방은 결과적으로 전체 유저에 그다지 이득이 없어보입니다. 당장 안드만 보더라도 레거시정책, 보안정책, 프라이버시정책, os버전 정책, 파편화, 앱퀄리티 등등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안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런거 신경 쓰면 앱스토어만 쓰면 된다? 그거는 잘 아는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고 대부분의 유저에겐 해당이 안되는 논리입니다.
애초에 아이폰에 서드파티 앱스토어가 허용이 되었다면 지금과같은 레거시 처리가 가능했을까요? 아예 불가능했을겁니다. 애플의 최장점중 하나가 레거시를 칼같이 쳐내고 개발사들에게 빨리 따라오라고 푸시하는데 있는데 그걸 포기하라는거니까요.
애초에 프라이버시 정책, OS 정책, 파편화, 앱퀄리티 문제 등은 플레이스토어 내부에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애플로 치면 앱스토어 내부가 교통정리 안 되는 건데 이건 외부 앱스토어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레거시 쳐내는 거 어렵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세컨드 or 서드파티 앱스토어가 있어도 여전히 메인이었을 것이며, 자사 앱스토어가 앞으로도 막강한 영향력을 가질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레거시 쳐내면 앱스토어에 앱을 올리는 사람들은 따라 왔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애플 성향 상 구글처럼 플레이스토어 내부를 방관하는 짓은 안 하거든요.
서드파티 스토어를 위해 레거시를 좀 남겨두기는 했을지언정 가장 큰 스토어인 애플 앱스토어에서 빨리빨리 쳐내면 결국 개발자들은 대형 스토어에 맞추기 위해 따라 갔을 겁니다.
지금보다 좀 느려질지언정 구글처럼 대책없이 늘어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앱스토어 위주로 애플이 강력하게 관리를 한다고 해도 결국 파편화는 파편화입니다. 구글도 플레이스토어를 제대로 관리하겠다고 선언하고도 지금 이꼴인데 파편화가 우후죽순으로 되면 결국 서드파티 스토어의 미래는 안드로이드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반증이죠. 애플이 물론 그런 관리적인 부분에서 훨씬 더 빡빡하다곤 한들 결국 통제에 우회로가 생기면 그 우회로로 구멍이 생기고 점점 커질 뿐입니다. 당장 그렇게 관리를 빡시게 하는 앱스토어에서도 방치되는 앱들이 많은데 서드파티 스토어가 생기면 그게 더 심각해 지지 더 나아지지는 않습니다.
당장 한 기업의 강력한 통제를 받지 않는 우회경로 앱 설치가 되는 2개의 OS인 안드로이드와 윈도우가 레거시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고, 레거시는 쳐내겠다고 한 윈도우11 마저도 레거시를 결국 못쳐내고 끌고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회로가 없는 ios, 우회로가 있는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서드파티 스토어 오픈의 결과는 뻔해보입니다.
맨 댓글에서 말씀드린 파편화는 스토어 내부의 파편화입니다.
그거는 애플이 내부 스토어 관리할 문제이지 서드파티와 연관이 없어요.
서드파티 스토어의 미래는 안드로이드로 귀결될 겁니다.
세컨드 파티 스토어도 힘 별로 못 쓰고 거의 대부분이 플레이스토어로 귀결되는 그런 그림이요.
결국 앱스토어가 절대 우위가 될 것이고, 앱스토어 내부 관리는 애플의 몫입니다.
결과는 뻔할겁니다.
앱스토어가 퍼스트인 건 그대로 유지될 것이고, 우려하시는 파편화도 별 거 없을 거라 봅니다.
서드파티 스토어를 너무 과대평가 하시면 곤란해요.
저는 그다지 공감이 안됩니다. 예컨데 서드파티 스토어가 앱스토어의 수수료가 맘에 안들어서 여러기업이 에픽처럼 자사 스토어 각각 만들고 각각 운용하면 그거야 말로 대환장 파티되는겁니다. 앱스토어가 우위인 부분은 어디까지나 현재의 이야기지 서드파티 스토어가 오픈 되었을때까지 유효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앱스토어에서는 내리고 각 회사들이 자사 스토어 열어서 자사 스토어에서만 자신들의 앱을 유통하면 그때도 앱스토어가 우위일거라고 보시나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우후죽순으로 서드파티 스토어가 열리면 애플이 내부 스토어 관리하는 문제와 완전히 별개로 엄청난 파편화가 진행될 뿐입니다. 서드파티 스토어를 과대평가 하는게 아니라 에픽같은 사례가 늘어날까봐 그게 걱정인거죠.
우후죽순으로 열릴 거라는 가정 자체를 저는 부정하는 입장입니다
일단 안드로이드에서조차 스토어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스토어는?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기존 개발자 입장에서도 스토어를 이동하는 건 쉬운 게 아닙니다
소비자에게 새롭게 적응하라고 요구하는 거에요
당연히 개발자도 스토어를 이동함에 있어서 많은 것들을 고려할 겁니다
수수료는 그 수많은 요소 중 하나이고, 수수료 같은 수치로 나타나지 않는 다른 것들도
분명 고려대상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진짜 에픽 정도로 거대해야 스토어를 새로 여네 마네 하는 소리라도 나오지요
근데 스토어 열었다고 개발자들이 무조건 이동할까요?
저는 그거도 잘 모르겠습니다.
미래는 까봐야 아는 거지만, 그렇게 우려하는 만큼 큰 일이 일어날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장 거대한 서비스 기업들중 수수료로 불만을 내비친 기업만 나열해도 앱스토어에서 이탈할 자체적으로 스토어를 운용할 거대 기업들은 많죠. 구글, 에픽, 넷플릭스, 페북이나 텐센트 같은 경우에도 가능하고 제가 언급을 딱히 안한 큰 기업들도 있죠. 특히 그들 중 몇몇 기업은 앱스토어 정책상 우회결제를 막고 인앱결제로 강제했다는 이유로 애플에 반감을 크게 가진 기업도 많습니다.
물론 그런 기업들을 잡기위해 앱스토어 정책을 바꿀 수도 있는 노릇이지만 그 똥고집의 애플이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애플에 서드파티 스토어가 개방되는 순간 파편화 관리라는 애플의 장점이 그대로 박살 날 상황 밖에 안보입니다.
그것마저도 안드로이드를 보면 기우에 불과하다 생각합니다.
텐센트는 열더라도 중국에서만 열텐데 중국은 애초에 안드로이드 자체를 정부에서 통제하니까 논외고
넷플릭스도 열려면 진작 열 수 있었는데 안 열었죠
페북도 안드로이드에 스토어 열 수 있었는데 안 열었고요
MS는 xCloud 있는데 열 이유가 없습니다. 아마존도 클라우드 게이밍 밀고 있죠.
반감을 가진 기업이 많은 것과 스토어에 대항해서 세를 불리는 건 별개의 문제이므로, 애플의 장점이 약간 줄어들 수는 있어도 박살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두 주장 모두 논리적으로 근거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이미 관리되는 앱스토어만 해도 버려지는 어플들은 존재합니다. 개인 개발자도 현실적인 이유에 따라 방치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취사선택해서 그 정도 노력을 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셨는데 미코 정도 들어올 분들은 가능합니다. 모르더라도 잘 찾아서 하니까요. 그러나 대다수는 불가능합니다. 주로 여성 분들, 현재 50대 이상 등등 대중들은 여기처럼 다 찾아서 하지 않습니다.
예시로 이미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잘 보여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이를 바꾸려면 Apple App Store 체제에 맞설 수 있는 수요를 가진 앱이 등장하거나 서비스 제공자들의 집단 보이콧 정도는 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윗 반대 댓글도 보시면 다 현실적인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 과거 3-4년 전만 해도 안드로이드 위치 정보 동의 안하면 앱 꺼지고 그랬던 거에 대해 매우 큰 반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애플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애플의 샌드박스 구조도 선호하는 편이고요. 물론 현재 수수료 논란은 애플을 옹호하진 않습니다. 근데 이건 소비자가 간섭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기업 간의 문제라 시장 논리에 따라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수수료 때문에 비싸면 소비자가 안 쓸 것이기 때문이죠. 그럼 기업도 애플도 손해이고 각각의 수익 모델에서 검토하여 누군가 양보를 할 것입니다. 위에 국내 단통법, 요금제를 비유하셨는데 너무 다른 상황입니다. 통신 서비스는 생필품이고, 앱스토어는 콘텐츠 수익 점유의 문제입니다. 소비자 vs 기업인 통신 서비스가 아니라 한정된 소비자의 지출을 쟁탈하기 위한 기업 vs 기업의 싸움이에요.
이거 반대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지금 안드로이드 상황을 무슨 2.2 프로요 시절로 알고 계시는게 틀림없습니다. 전 국민의 70%가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이 오픈 플랫폼이란 이유 하나로 개판이라면 일단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평화로울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생각보다 지금 안드로이드의 상황도 좋구요, 어차피 서드파티 허용된다고 아무도 관심주지 않습니다(원스토어). 그냥 원론적으로 내가 돈주고 산 내 기기에 내가 원하는 짓을 할 자유를 달라 이거에요. 전 애플에게 아이폰을 리스한게 하니라 "구매"했으니까요.
저도 애플 기기 많이 쓰지만 앱스토어 갑질 사건 때문이라도 서드파티 스토어 있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