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픽셀이 팔릴 이유와 안 팔릴 이유
- Kanata
- 조회 수 1227
- 2021.07.12. 21:49
팔릴 이유
미코인1 : "와 구글 카메라", "와 알고리즘 미쳤다"
미코인2 : "와 구글 프로세서", "와 순정 안드로이드!!!"
안 팔릴 이유
일반인 남성1 : "이거 구글폰이래"
일반인 남성1의 친구: "삼성페이 되냐?"
일반인 남성1의 여자친구 : "오빠 이거 케이스가 왜이렇게 없어?"
일반인 남성1의 아버지 : "아들아 이거 글씨 좀 키워봐라. 왜 이리 작냐"
일반인 남성1의 어머니 : "아들 이거 왜 통화 녹음이 안 되니? 나 부동산 소송 떄문에 녹음해야 되는데"
일반인 남성1의 할머니 : "우리 강아지 이거 고장난거 같은데 AS 어디서 받아야 하니?"
음....
기기 자체야 뭐 나쁘지 않다고 보고
성능은 출중하고 카메라 최상급이고 미코인 입장에서 보면 꿈의 폰이라고도 할 수 잇겠습니다만
장사를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기업들 입장에선
어차피 안 팔릴 물건이고..
들여 오더라도 제한적으로나마 들여올 물건이라는 것이죠.
아이폰처럼 이미지가 절대적이고, 액세서리 장사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갤럭시처럼 편의기능이 매우 많아서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하는 것도 아니고
샤오미처럼 싼 맛에 사는 제품도 아니고
솔직히 매력이 없어요 매력이
카메라....가 좋긴 하겠지만
스마트폰은 카메라 하나 보고 사는 물건이 아니죠
그래서 제가 보기엔
본격적인 정발...은 당연히 무리고
말 그대로 보따리상이 들여 오는 방식처럼
AS는 사실상 포기하는 방식으로 제한적으로나마 들여 오는 게 그나마 현실성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미코인이고 기덕인지라 선택지가 늘어나는 건 쌍수 두 발 두 손 다 들고 환영이지만
이건 제 입장이고
정발 하는 기업 입장에선 괜히 정발 안 하는 게 아니겠다 싶긴 해요ㅋㅋㅋ
어렸을때나 절대성능뽐으로 썼지, 나이먹으니 편의기능 빠지니까 넘모 불편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