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GOS로 중국폰들이랑 비교하는건 공평하지는 않습니다.
- 감자해커
- 조회 수 3664
- 2022.03.01. 16:33
GOS관련은 제가 모르는 분야라서 쓰려고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폰 카메라쪽은 그래도 일반인 범위는 벗어났다는 생각이라 이것저것 끄적였습니다.
GOS로 중국폰이랑 비교하는건 공평하지 않다는 제목을 쓴 이유는, 바로 스마트폰 신뢰성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현업과 거리가 먼 극단적 예시로 들면, 중국폰에서 한 때 전면카메라 팝업되는 위 사진같은 폰들이 유행한적이 있죠.
저런 기술이 도입될 때 완성도나 안전성 저 부품이 미칠 영향 등의 '신뢰성' 기준이 삼성이나 애플에 비해 낮습니다.
폰 제조사는 사용자가 폰을 사용할 때 배터리타임, 발열, 안전성같이 사용자와 연간된 것 뿐만 아니라 4K 60FPS 동영상 촬영 1시간해도 안꺼지게 발열제어, 타임랩스 몇시간 써도 문제없게, 동영상 fps는 60으로 꾸준히 유지할 수 있게, 정량적인 데이터로 평가합니다.
폴드1 몇번 접었다 펼 수 있는지, 요것도 신뢰성
일부 예시일 뿐 각종 부품에도 내부적인 '신뢰성' 기준이 있을겁니다. 키보드로 카톡메시지 치면서 오타율은 몇퍼라던가, 소비자가 삼성 스마트폰을 믿고 살 수 있는 신뢰성확보 자체 기준이 삼성은 중국폰보다 높습니다. '고객들의 안전' 도 신뢰성의 일부 카테고리고요.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뢰성lab에서 지속적으로 여러가지 게임돌려보고 정량적 데이터를 모아서 gos로 튜닝하겠죠ㅠ GOS를 못끄게 업데이트 한것도, 삼성에서는 GOS기준으로 신뢰성을 맞춰놨는데 GOS를 강제로 끄면, 정한 기준범위 밖의 일이 벌어지니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GOS는 삼성입장에서 가불기에요. 오목교에서 '고객들의 안전' 이라고 말하는건 대외팀? 같은 부서에서 결정한 워딩일 겁니다. 어느 대기업마다 다 있어요. 몇번 본적이 있었는데 다각적인 요소를 판단하여 정한 워딩이기에 뭐라고 말했든 욕먹는 약간의 강도만 달리지지 저게 최선에 가까웠을 겁니다.
그리고 저렇게 묻는 자리는, 저나 누가 갔어도 저렇게 대답할 수 밖에 없구요ㅠ 그래서 오목교 나온 팀에게는 넘 뭐라 안하셨으면.. 앞으로 인터뷰가 없어질까봐요. 근본적 원인 GOS에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그럼 고객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VoC 고객의 소리라는 아주 좋은 공식루트가 있습니다. 공무원 분들에게 클레임걸 때 말보다 공식 창구인 국민신문고 시스템에 올리면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처럼요.
이미 잘 하고 계시는 걸수도..? 그래도 욕은..ㅠ
삼성에겐 삼성멤버스라는 공식루트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에 삼성멤버스에 가셔서 글쓰고 직접 건의기능을 통해 제출하여 데이터가 쌓이면 여론이 될 수 있어요. 윗분들이 요즘 GOS가 불만이구먼 인지하고 대응여부를 결정하겠죠?
제 생각은, 게임에 관련해서는 신뢰성의 기준이 너무 안정적인 선택이지 않나 싶어요. 아무리 스마트폰 수십년 짬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한다 해도요.
작년에 카페에서 심심하다보니 S21, 폴드3, 아이폰13PRO 오딘 40분켜놓고 테스트한적 있는데, 아이폰도 결국 쓰로틀링이 옵니다. 하지만, 밝기를 점차 제안하고 폰이 갤럭시보다 훨씬 뜨거워져도, 높은 프레임을 끝까지 유지하려고 합니다.
애플 아이폰의 신뢰성은 게임 프레임 유지가 발열, 쓰로틀링, 밝기보다 우선사항인 자체 기준인 것이고요. 이에따라서 부품 등 수많은 요소들이 해당 발열 기준을 견디도록 신뢰성을 맞췄을 겁니다.
그래서 이미 GOS GPU 클럭제한 기준으로 신뢰성을 맞췄기에 조절하는건 쉽지 않을 거에요. S22는 신제품이라 최적화의 여지는 더 있을 수 있을 지도요.
저는 그럼 2만..카메라만 파볼게요.. 반박시 선생님들의 말씀이 다 맞습니다.
그럼 높은 신뢰도를 가진 LG VELVET 2 PRO와 테스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