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GOS는 자동차 ESP랑 같습니다.
- MysticCat
- 조회 수 640
- 2022.03.02. 16:50
일단 시작 전에 반박시 당신 말이 맞음
그 제가 며칠 생각해보니까 이건 차에 적용된 ESP(==VDC)랑 같은 것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차체제어기능은 스위치로 OFF를 지원하고 GOS는 OFF가 불가능한거죠.
그렇더라도 VDC를 끄면 안전때문에 완전히 꺼지지 않고 일정 이상의 부하가 들어갔을때 개입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 OFF상태의 개입이 휴대폰에서 보면 기기 쓰로틀링이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있다는거죠.
뭐 느려터진 휴대폰을 샀다면 게임하는데 되지도 않는게 뜨겁기만 하고 그러면 제한을 걸어봐야 '에휴...야발..'을 박았겠지만...
문제는 이게 고성능으로 나오는 플래그십 모델에서 제한이 걸리는게 문제라는거 아닙니까.
근데 이게 그 기아차로 쉽게 이야기를 비교하면
K3 1.6을 타고 서킷을 타면 당연히 성능도 안나오고 안정성도 무리도 있기때문에 VDC를 다 꺼도 코너에서 차를 날리면 VDC가 개입을 졸라 할겁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VDC가 완전히 꺼지지 않는다는거죠. 뭐 근데 그건 차 성능이나 하드웨어를 생각하면 납득을 할 수 있는 부분일겁니다. 120마력짜리 평범한 차로 돌았을 때 위험하면 당연히 제한을 하겠죠.
근데 스팅어를 타고 랩타임 어택을 하려고 VDC를 다 끄려고 하는데 어떤놈이 VDC OFF 버튼을 없에버렸다고 생각해보세요. K3보다 하드웨어적으로 월등하고 엔진이 막 370마력 되고 미쉐린 스포츠 타이어 이런거 끼고 그러면 뭐하나요.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코너를 빠르게 돌지를 못하게 만들어놨는데 그럴거면 VDC 못끄게 만든 차를 왜 사고싶어 하냐는거죠. '옆집 M440i는 ESP 다 끄고 드리프트도 한다더라!' 하는데 '우리집 스팅어는 코너에서 성능제한 걸리는데 못끔 ㅎㅎ' 이러는거면 고성능 모델을 왜 팝니까? 플래그십 폰도 똑같죠. 내가 더 좋은 성능을 보고 싶으니까 성능 빵빵한 칩셋 달린 폰 사는거 아닌가요.
안전상의 문제가 있어서 못끄게 하겠다는 논리가 완전히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 정 못끄게 하겠다면 로직을 세련되게 개선을 하던가 해야지, 걸어 잠그기만 한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는겁니다. 하기야 사업부 내에서도 폰으로 겜 빡세게 돌리는 하드코어 폰겜돌이 임원이 없으니까 이해를 못하겠죠. 하다못해 현기차 VDC도 신차 나올때마다 로직개선 해서 개입 많이 줄고 하드웨어가 버티게 만들었는데 말입니다 ㅋ
아무튼 GOS를 꺼도 어차피 기기가 발열 안전 한계시점까지 가면 쓰로틀링 로직이 있으니까 잠글건 다 잠근다는 겁니다. 괜히 성능 안나오는걸 쪽팔린다고 걸어 잠궈봐야 존재하는 문제를 가려봐야 그 문제가 사라지는게 아니라는거죠. 저온화상 걸릴때까지 몇시간씩 휴대폰 잡고 게임을 할거같으면 차라리 일정시간 이후엔 발열경고 알림을 띄우고 '너 좀있으면 손 따끈따끈하게 잘 구워짐 ㅅㄱ 난 분명히 경고했다' 이러던가 해야지 GOS로 게임만 따로 찾아다가 성능을 걸어잠글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제 개똥철학이고 반박시 님말이 맞음
어 ... 저도 인제랑 영종도 죽돌이긴한데요.... 솔직히 gos랑 dsc랑은 좀 다른것같아요.....
비엠 엠 드리프트만 스무번 넘게 가고 123 다 해봐서 오버스티어랑 드리프트 조금 다루긴 하는데.... 프로가 아닌이상 실제 공도나 트랙에서dsc 완전 끄는거는 어지간하면 정말 위험하니까요. 개인적으로 m 컵수준 차량 빼곤 안꺼지는게 맞다고 생각듭니다... (요즘 하도 운전들을 아무렇게나 하시는 분들이 늘어서....쿨럭)
Gos는 dsc나 vdc보단 그냥 엔진 출력 제어를 엄청 보수적으로 잡은 수준으로 보는게 제일 적절한듯합니당.
벤치에선 풀성능인데 게임에서 성능제한인데 이거랑은 좀다른 문제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