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앞으로 애플은 딱 2년 정도만 더 보려고 합니다.
- AlieNaTiZ
- 조회 수 800
- 2024.03.26. 15:54
최근에 Nothing Phone (2a)를 구매하고 나서 이것저것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 개통이 안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약이 좀 있기는 합니다만.)
iOS를 처음 접했던 것은 아이폰3GS 시절...
그리고 이걸 실제 사용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iOS 13부터였고,
어느덧 iOS 17까지 왔는데.
너무 심심한 OS입니다.
확실히 안드로이드가 편리한 기능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iOS 대비 개방적 (소스코드는 덜 개방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단계)인데
일일히 셋업. 예를 들면 게임마다 옵션을 다 다르게 설정을 해줘야 한다거나..
왜 기본 언어가 한국어인데 어떤 앱은 영어로 나오고 이러는건지 모르겠고요.
종종 백화점이나 이런 곳에 가서 갤럭시를 써봐도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는 제가 기존 (아이폰 프로)과 너무 달라서
이걸 과연 메인으로 쓸 수 있을지도 의문이기도 합니다.
DP 제품을 기준으로 S24/S24+는 막 찍었을 때
테두리 부분이 초점이 흐려지는 문제도 있었고 울트라는 이런 문제가 없던데
울트라는 또 화면 크기가 엄청 커서 고려 대상이 안되더라고요.
6.1인치나 6.3인치로 나와줘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제가 아이폰에서 아이폰 프로로 갈아탄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망스러운건
아이폰 프로에서는 USB-C 출력 제한으로 인해
AK HC3를 연결해서 듣는다고 하더라도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비 출력이 떨어져서
사운드 품질이 영 별로라는겁니다.
(20만원대 DAC의 성능 낭비가 너무 극심해요)
요약하자면.
iOS는 심심하고
iPadOS는 스테이지 매니저가 들어왔다고 해도 화면 커진 iOS일 뿐이고
watchOS는 최고니까 건너뛰고요..
macOS는 데스크탑을 대체할만한 OS는 아닌 것 같아 (2년은 더 봐야할듯)
그래서 아이폰 프로를 대체할만한, 또는 필적할만한
좋은 안드로이드 폰이 나와준다면 고민하지 않고 바로 구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연 나와주려나요?
이어폰 출력제한 그거 일본판이나 북미판 쓰면 괜찮을 수 있습니다. 한국이나 EU에서는 소리 출력에 상당히 제한을 걸어놔서 그 리밋 그대로 가져가서 소리가 영 별로인 경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