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윈도우 태블릿 시장은 완전히 사망해버렸군요
- 霧津
- 조회 수 1583
- 2024.04.14. 19:37
Intel N100 CPU 나올 때 기대했던게 중국 제조사 등에서 이 CPU 탑재한 윈도우 태블릿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저가 노트북, 미니 PC만 쏟아지고 태블릿은 찾아볼 수가 없군요
서피스 고4가 N200을 탑재하긴 했지만 비즈니스 모델에 일반 시장에 풀린 것도 가성비가 영...
한때는 베이트레일, 스카레이크Y m3, m5 이런거 들어간 윈도우 태블릿, 2 in 1이 쏟아져 나왔었는데
이제 윈도우 태블릿 PC 시장은 정말 소멸해버렸군요
x86 기반 CPU면 루나레이크 까진 가봐야 될 것 같습니다.
내년 중반이면 쓸만한 윈도우 태블릿도 나올 것 같습니다.
x86 윈도우 최대의 장점이 파일시스템의 높은 성능이고 이 때문에 기존 API들이
프로세스를 많이 호출하고 계속 살아있기 때문에 부팅 후 계속 많은 처리를 요구하죠.
N100, N305 다 써봤는데 얼더레이크 기반으로는 이런 작업에서는 클럭이 오르며 소모전력이 25~30W까지
치솟습니다.
전력 제한을 10~15W로 걸면 중요 정기업데이트라도 있는 날이면 거의 못써먹을 지경이에요.
POE 802.3 at 구성을 했는데 25~30W 구간에 들어서면 가끔 전력초과로 시스템이 멈춰버립니다.
이런 전력소모에, 발열으론 태블릿에 담을 수 가 없습니다.
반면 루나레이크는 구성 상 특징으로 인해 극저전력에 아주 빠른 메모리-CPU 스위칭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발열 패시브 쿨링에 전력당 성능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면 기존 API, 그룹정책 포기 않하고 윈도우11에서도 쓸만하고 오래쓰는 태블릿을 기대할 수 있겠지요.
미니스포럼에서 8840u 탑재한 태블릿 나오긴 하더라구요
윈도우10/11 같은 터치 미완성 운영체제에 고발열 저효율(또는 저발열 수준미만) 칩셋이 달린 기기를 십 년을 붙들고 있어봤자 죽도 밥도 안된다는 걸 다들 알았기 때문이겠죠.
개인적으론 서피스9 프로에 윈도우 11보다 중국제 베이트레일 태블릿에 윈도우 8.1 쓰는 감각이 훨씬 나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