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셋 다 써본 결과 태블릿은 각자의 용도가 있습니다
- Terrapin
- 조회 수 545
- 2020.04.05. 13:12
윈도탭(이쪽은 비록 컨버터블일지언정..), 안드탭, 아이패드 모두 사용해본 결과 특화 부문이 있습니다.
윈도탭: 특히 컨버터블의 경우에는 펜이 필요한 레거시 앱 작업하시는 분들께 꽤 좋은 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단순 필기+ 노트북을 한번에 대체하고 싶은 수요층에게 좋을것 같았습니다.
안드탭: 영상 영상 영상.. 이건 특히 갤럭시 탭 이야기인데, 아몰레드 탑재가 암부 표현에선 꽤 큽니다. 거대 PMP라고 생각하셔야 맞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덱스를 쓰셔서 간단한 생산성 작업 (특히 한글) 정도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얘는 순수 필기머신입니다. 정말 필기 특화머신입니다. 그림이나 음악.. 그림이랑 음악은 제가 아이패드 내에서 해본 적이 없으므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서드파티 앱이 강력한 고로 (굿노트 수준의 앱 정도는 대체재가 많지만 노타빌리티 수준의 녹음 연동 앱은 안드/윈도 통틀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무한 스크롤을 지원하면서 PDF 내보내기를 수행할 때 필기 내용이 의도한대로 출력되는 것은 이 앱밖에 없었습니다.) 필기할때는 제일 좋다고 봅니다. 물론 갤럭시 탭이나 아이패드 수준의 스플릿 뷰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조금이라도 복잡한 작업은 포기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냥 각각 노트북/PMP/전자노트 정도로 보셔야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PMP로도 필기 가능하고 전자노트로도 영상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노트북으로도 영상과 필기 모두 가능하고요. 실제로도 그렇게 해봤고 기본적인 수준에서 서로가 서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서로의 특화된 부분까지 도달하기엔 생각보다 꽤 큰 갭이 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덱스에 드래그 앤 드랍 꽤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덱스 말고도 그낭 멀티윈도우만 해도 있어요)
다만 저게 삼성이 만든 기능이라 지원 앱들이 몇개 안되는게 흠이지만요(안드 자체는 지원을 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