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이번 삼성 제품들은 모두 무시무시하게 잘 나왔네요... 기나긴 감상기..
- TempNick
- 조회 수 1222
- 2021.08.15. 01:15
하.. 진짜잘 나왔네
특히 폴드3가
폴드2보다 체감 무게가 엄엉 가벼워지고
힌지 경첩 부위에 가공처리를 미세하게 더하고
경첩도 좀 더 밀착되어서 접은 상태에서 모서리가 손에 닿을 시 모서리감도 느껴지질 않구요
상당히 얇아진 것도 체감되고
S펜도 cpu빨인지 딜레이가 느껴지질 않네요
폴드2까지만 해도 해당 장르 제품으로서 휴대성과 두께 때문에 최저기준점 미달 느낌이었는데
폴드3는 어딜 봐도 장르 제품에서 합격점이고,
그냥 미쳤네요..
오늘 매장 가보니 투고? 체험판 신청인가보죠?
이거 신청자들이 줄은 서던데
하.. 나만 거지야... 제품은 미쳤지만 도저히 아직 핸드폰에 190만원 지출은 못 하겠고 ㅜㅜ
안 그래도 노트북에 300 쓰며 후덜덜 했지만 이건 일 하는데 필요하니 그렇지만
폰은 진짜 소비의 영역이라 190 와... 근데도 저렇게 많이 사나 싶네요
상대적 박탈감 쩌는 하루였네요
다들 강남에 주거용 하나씩 확보했나보죠
어차피 기차 떠나서 집 못 살 거 그냥 욜로하며 살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워치4는 안 살 수가 없어서 샀네요
워치로 쓰는 기능은 지금 액티브2와 다를 게 없겠지만
제품 디자인이 넘 잘 나와서...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ㅜㅜ
두께 얇아진 게 체감이 크고
평면 디스플레이가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구동도 부드럽고요
심지어 가격도 싸졌네요...? 삼성 이놈들아..
글고 플립도 엄청 잘 나왔네요
다만 이건 디자인 탓에 가장 중요한 여닫기가 힘들다고 생각되어서
끌리진 않았습니다
노트북처럼 클램에 홈이라도 파 놔야 손가락으로 여닫기 쉽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이번까짐 실용성보단 디자인을 챙긴 것 같아요
근데 플립이 여닫기 편하게 한다고 디자인을 많이 해치진 않을 것 같은데
계속 뚝심있게 지금처럼 디자인 되는 걸 보면
프로덕트 총괄이 바뀌기 전엔 지금 형태에서 디자인적인 개선은 없겠네요
아쉽습니다
버즈2는 작아져서 착용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색상도 너무 좋구요
버즈 프로 사용자들은 또 사치성 지출이 되겠지만
버즈 플러스 사용자들은 대부분 좋은 구매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버즈 프로 쓰는 저도 살 것 같네요..
착용감이 넘 좋아지고 색상도 너무 좋아요
진작에 좀 이렇게 내 놔주지.. 버즈 플러스 때부터 다들 이런 디자인과 색상으로 수렴할 거라 예상했건만..
일부러 교체주기 보면서 수익 극대화하게끔 전작들 기획했겠죠 또.. 뻔 합니다 어떤 프로세스로 로드맵 짜였을지.. 버즈 플러스 케이스는 왜 그렇게 투박하게 컸었는지 ㅎㅎ
하.... 나만 거지야..
한편으론 보다보니 또 현타가 오긴 하네요..
이전 시즌 제품들,, 그러니까 갤 s21 시리즈가 되겠죠
디자인이 구린? 이유가 달리 있겠습니까..
현대도 20년 제품 라인업.. 삼각떼로 대표되는 20년 차종들 디자인이 구린 이유가 다 있는 법이니까요..
회사가 역량이 없다?
절대 아니죠.. 지금 21년들 차종들 판매량 폭발시키고 있죠.. 심지어 평균 가격대는 올라갔는데도요
삼성도 결국 똑같다는거.. 얘네가 못 해서 갤 s21 시리즈만 디자인코드 따로 놀게 내놓지 않았죠.. 삼성은 폴드 시장 파이가 늘어나길 원하니까요..
갤22도 엄청 잘 나올 겁니다...
비스포크 디자인코드 적용되어서요
하.. 그럼 또 어마어마하게 잘 팔리겠죠
갤s21이라는 삼각떼에서 아껴놓은 잠재구매력이 있으니까요
우리는 기업이 원하는대로 소비하는 수 밖에 없으니..
가격인하 - 기본기 유지or업글 - 다량 신기능 - 디자인 및 사용성
다 잡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