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저는 윈도우가 싫습니다.
- Alternative
- 조회 수 1015
- 2024.03.05. 16:40
정확히 말해 윈도우 10부터의 윈도우를 싫어합니다.
윈도우 8.1까지는 빠릿하고 가볍고 하라는 데로 하는 국밥 운영체제였는데
윈도우 10부터는 기본 최적화도 별로이고, UI 관련 렉이나 버그가 너무 많습니다.
터치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기는 악몽이고요.
아무런 이유 없이 다운로드 속도가 1kbps 수준인 윈도우 업데이트와 윈도우 스토어
최소화된 채 어떠한 반응도 안 하는 설정 앱
갑자기 사라지는 퀵 토글
종료 중에서 빙글빙글 돌며 30분째 굳어 있음
분명 설치했지만 또 업데이트가 필요한 기본 앱들
기본 UI의 레이아웃 깨짐과 뒤틀림
고주사율을 전부 사용하지 못함
어느샌가, 그냥 이상한 버그가 나면서 작동을 안 하면 이유도 모르고 받아들여야 하는 운영체제가 되었습니다.
웃긴 점은 이런 버그가 전부 랜덤성이고, 성능이 낮을수록 이런 버그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어제부터 로그 엘라이가 exe 파일이 실행되는 데 10분이 걸리고, 기본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꺼지지도 않길래 초기화하면서 써봅니다. 다행히 초기화 후에는 이상한 버그는 사라졌네요.
재미있는 점이, 앱 및 개인 설정 제거 옵션으로 초기화를 했는데 어떤 앱은 살아있고 어떤 앱은 삭제됬네요.
같은 엑스박스 패스 게임 중에서도 하이파이 러쉬는 살아있고, 포르자 호라이즌은 지워졌습니다...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신기하지 않은 윈도우 세계관
서피스는 하드웨어 잘 만드는지는 모르겠는데, 뭐 힌지 디자인이 색달라서 아이덴티티가 달라서 개성이 있다 정도인 것 같고요. 윈도우는 확실히 ... 전 애매해요. 맥하고 왔다갔다하면서 쓰다 보니까 맥도 한국에서는 좋지도 않지만 말씀하셨던 중간중간 불협화음때문에 짜증이 나는 포인트가 중간중간 있어요.
교수님이 레노버 폴더블 노트북을 사용하셔서 몇번 봤는데, 터치인터페이스에서 윈도우는 진짜 완전 별로인 것 같습니다. 맥은 한번쯤은 터치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줘도 좋을 것 같은데요. (터치바 말고요)
윈8.1이 성향만 맞으면 갓갓이었져.. 가볍고 성능좋고
그놈의 시작버튼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