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전기차(EV)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사건이 격화되고 있다. 정면 대응을 예고한 SK이노베이션이 명예훼손을 이유로 맞소송을 제기했다.10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30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배터리 관련 소송을 제기한 LG화학에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국내 법원에 맞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10억원 손해배상을 우선 청구했다. 향후 소송 과정에서 입은 손해를 추가적으로 조사해 손해배상액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맞소송을 포함한 추가 조치도 예고했다.SK이노베이션은 “근거 없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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