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300~2300만원에 출시했던 애플워치 에디션의 사후지원을 완전히 종료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지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소프트웨어는 이미 2018년 watchOS 4.3.2를 끝으로 지원이 종료되었으나, 지금까지는 고장나면 제품을 수리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워치 에디션은 2015년 첫 애플워치와 함께 출시된 골드 제품으로, 당시 애플로써는 이례적으로 비욘세나 칼 라거펠드 등 유명인에게 제품을 미리 제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사이즈나 옵션에 따라 $10,000~$17,000에 판매되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이제 출시한지 10년이 채 되지 않는 이 제품의 사후지원을 완전히 종료(obsolete)했습니다. 이는 애플이 더 이상 수리 부품이나 수리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유상으로도 서비스가 불가능함을 뜻합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진짜 시계에서는 벌어지지 않을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