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그오 운영진이 사과문을 올린 이유
- Aimer
- 조회 수 229
- 2020.07.10. 18:49
한국 페그오는 정확히 일본 페그오와 일정이 2년정도 차이가 나는데,
사실상 한국 페그오 운영진이 하는건 일본 데이터를 받아서 번역하는 정도의 일 밖에 없음.
근데 그것마저 제대로 못해서 버그가 심심찮게 터졌는데,
버그나 오역을 발견해서 공카에 제보하면 수정없이 이벤트가 그냥 끝나는 경우가 허다했고,
이에 대한 운영진들의 사과나 보상도 없는등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불만들이 누적된 상태.
게다가 한국보다 조금 일찍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페그오(글로벌 서버)는 일본 페그오 서번트의 개편된 모션등을 빠르게 땡겨오면서 전반적인 운영실태가 비교까지 되는 상황.
그런 상태에서 얼마전 이벤트를 진행하는 와중 특정 서번트의 영의(의상)개방권이 증발하는 버그가 발견.
카페에 유저들이 제보를 했으나 운영진들의 피드백 없다가 주말이 지나고 며칠뒤에 공지가 올라옴.
이어서 서번트 픽업 확률이 노출되지 않는 버그가 터지고,
이벤트 퀘스트 진행이 안되는 버그가 발생해서 약 3시간정도 게임 플레이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사태가 발생.
이에 대한 운영진의 피드백과 사과문이 올라왔으나, 유저들은 성의가 없는 애플문이라 판단.
게다가 보상으로 성정석 3개, 황금사과 3개를 지급한다고 했는데, 보상마저 형편없어서 유저들은 이거나 먹고 떨어지란 거냐 라는 말로 받아들임.
(3성정석 = 1단차가 가능, 황금사과 1개 = AP포인트를 100% 회복할 수 있는 아이템)
그래서 그동안의 운영에 대한 불만이 쌓이면서 화요일부터 공식 카페에서 드러눕기 시작.
누우면서 일부 핵과금러를 중심으로 제대로된 사과없인 과금도 없단 얘기까지 나오자 밑의 사과문이 올라옴.
사실 이 게임이 유저수는 상당히 적어도 콘크리트 충성유저 숫자가 많아서 인풋대비 아웃풋이 상당히 좋은 게임에 속하는데,
(공카 회원 10만따리도 안되는게 화력좋을땐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에도 들어갈 정도니)
카페 여론이 안좋으면 매출에 직격타기 때문에 사과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그래서인가 이런 게 나돌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