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수능인가요.
- Havokrush
- 조회 수 161
- 2021.11.17. 05:55
수능까지 많이 남았을 때가 더 죽을 맛이었네요 ㅋㅋ
오히려 당일날 되니까 이제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는지 초연해지더라는...
그리고 그게 틀리지 않았다는 듯 국어, 수학, 영어, 물리I, 화학I부터 순서대로 55457이라는 희대의 비밀번호를 찍고 수능 최저를 맞춰야 했던 원서들 죄다 박살나고 졸업한 곳 한 군데만 겨우 추합으로 붙었네요 ㅋㅋ
지금이야 이따위 성적으로도 이과 골라서 국립대라도 갔으니 선방한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때는 진짜 대놓고 전과해서 본교로 넘어간다는 마인드로 대놓고 학과 생활 던지고 살았네요 ㅎㅎ
그런데 막상 졸업하고 취업시장에 던져지니까 결국 지원하려는 곳의 니즈대로 다시 처음부터 준비하고 있는 거 보면 한편으로는 그냥 고졸하자마자 군대든 어디든 빨리 갔다오고 공겹이나 공뭔으로 바로 넘어갈 걸하는 생각도 듭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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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정시 5등급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