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커뮤니티 여론(?)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에 대한 주저리??
- Kanata
- 조회 수 1589
- 2022.05.29. 13:31
일단 저는
인터넷 커뮤는 딱 미코만 합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1. 기덕 선생님들이 계신다. 특히 다른 하드웨어 사이트보다 좀 더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 있기도 하구요
2.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대해 검열이 제법 심한 편이다.
입니다.
사실 1번보다 2번이 더 크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당장 저도 에전에 미코 가입하기 전엔
뭐 당장 이름 대면 알 만한 커뮤들 이거저거 했었는데
결국 늘어가는 간 사회나 사람에 대한 혐오
특히 요새 핫(?)한 젠더 갈등을 비롯한 대한민국 각계각층 사이에 존재하는 갈등에 물들어 가는것 같아서
작년 기점으로 그냥 다 끊었습니다.
그나마 자주 들어가는 나무위키도 제 취미 생활 위주로 보는 편이지
특정 인물에 대한 이슈...에 대한 건 아예 안 보구요.
논란 항목들도 뭐, 내가 저 사람보다 과연 떳떳한 인생을 살았나 싶어서 그냥 안 보고 넘깁니다.
그래서 그런가 이전에 한창 커뮤에서 핫했던 퐁퐁남이니 설거지니
요새 잠깐 뜬 레드필? 이런거
유튭 알고리즘 보고 알았습니다.
그 전까진 전혀 몰랐어유...
근데 이미 다른 커뮤에선 한 번 훑고 지나간 주제인 모양이더군요
음 뭐랄까
해당 주제 자체야...
사실 저는 남들과 관계를 맺기 전에 제 자신이 탄탄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요새는 그냥 공부 + 운동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그다지 와닿진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저렇게 시끄러운데 내가 알아두긴 해야 하나...싶다가도
한편으론 인터넷에서만 시끄러운 토픽일수도 있는데 괜히 관심 가졌다가 또 과몰입 하는 게 아닌가 우려가 되더라구요
물론 인생에 정답은 없고 자기가 알아서 하면 되는 부분이라지만
요즘처럼 정보량이 확 늘어나고
남들이 나에게 요구하는 잣대가 확 높아진 세상에 들어서는
뭘 알아야 하고 뭘 선택해야 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
대학 4학년 + 취준이 겹친 시기라서
제 앞 길만 보기도 바쁜 요즘이라 관심을 일부러 안 두려고 하긴 하는데
이게 옳은 건지.....아님 그걸 떠나서 옳고 그르다를 평가할 수 없는 부분인지 애매하네용
그냥 이제꺼지 잘하고 사신거 같아요
너무 사람들 반응에 휩쓸리는거 보다는 뉴스정도만 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