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
- 인플라이트
- 조회 수 1154
- 2022.07.06. 00:18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고등학교 동기였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따로 본 적은 없었습니다만은..
그래도 기숙사 고등학교에서 3년간 같이 살았던 친구라 뭔가 먹먹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룸메이트도 한번인가 했던 걸로 기억하구요.
이제 갓 20대 초반 딱지 뗀 친구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데려가시는지 원망스럽네요. 서울대 다니는 인재였는데..
그 친구 페이스북 인스타도 그대로 남아있으니 정말 실감이 안나더군요. 빈소 다녀오고 나서는 계속 뭔가 속에 응어리진 기분이구요.
그래도 좋은 곳에 가서 행복할 거라 믿고 있습니다.
어디 가서 하소연할 데도 없고 여기다 몇 글자 적어 봅니다. 혹여나 별 생각 없던 분들 기분 안좋게 만드는건 아닌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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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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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6. 20:00
2022.07.06. 20:21
2022.07.07. 03:05
2022.07.07. 07:3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