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얼 존스가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1931년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생 시절까지 언어 장애를 앓았으나, 이를 극복하고 성우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TV쇼,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그는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에서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를 맡으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이후로도 라이온킹의 무파사 등 굵직한 역을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늘 아침 뉴욕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서 93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습니다. 지난 2022년에 AI 보이스 스타트업인 Respeecher에 자신의 목소리에 대한 권리를 승인했기 때문에, 향후에도 그의 목소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