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TV 방송 보고 느낀점
-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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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7. 12:36
요즘 스마트한 세상에서 스마트해지지 않고 뇌가 노파민에 절여지는 느낌이라 되도 않는 디지털 디톡스 한다고 "Back to 2006" 컨셉 잡고 뻘짓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인스타 일절 안해요. 2006년엔 그런게 없었으니까요. 난 지금 갤럭시가 아니라 애니콜을 쓰고 있는거다 세뇌하고 밥 먹을 때도 주머니에 폰 넣고 mp3 파일 들으면서 밥만 먹고 그런식... 물론 미코질이나 웹서핑은 무조건 집에 와서 컴퓨터로 합니다. 그 시절엔 컴퓨터는 있었으니까요^^
좌우지간, 컨셉 유지하려고 유튜브 끊고 대신 TV를 보고 있습니다. 근데 어젯밤에 TV 예능 좀 보고 느낀건데 요즘 아무리 뉴미디어가 전통매체를 잠식했고 일개 유튜버가 방송사보다 영향력이 큰 세상이라고 하지만... 재미는 별론으로 하고 영상미나 스케일만 보면 개인인 유튜버가 날고 기어도 절~대로 방송사 못따라오네요ㅋㅋㅋ 뭐 대단한 특집까지 안가고 흔한 삼시세끼 어촌편만 봐도 압도적인 전망 촬영과 다각도의 영상미는 지금까지 늘상 봐왔던 유튜브랑은 차원이 달라요. 장비 좋다고 해봐야 드론이나 기껏 띄우는 개인이랑 예능 하나 찍겠다고 헬기도 띄우는 방송사가 경쟁이 될리가 없지만요ㅎ 유튜브 시대에 와서 참 잃어버린 것들이 많았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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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게임업계도 마찬가지지만 점점 스케일이 중요치 않은 시기가 오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