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심심해서 삼성 T7 노말 모델 뜯어 봤습니다.
- 딸기맛치킨
- 조회 수 800
- 2024.05.01. 21:09
터치 말고 쉴드 말고 제일 처음 출시한 노말 모델입니다.
발열 이슈랑 너무 적은 캐시 이슈로 차라리 T5가 낫다는 평가를 받은 제품이죠
그 후에 쉴드쯤 가선 대부분 문제를 다 해결하긴 했지만요.
아무튼 궁금해서 고장나면 버릴 생각으로 뜯어봤습니다. 고장은 안났지만요.
대충 카드 사이즈에 얇은 제품입니다. 알루미늄인데도 불구하고 발열 이슈가 있는 놈이죠.
대충 포트 반대쪽 시리얼 넘버 붙어 있는 스티커 양 옆 살짝 들어 내면 나사 있습니다. 두개 풀어 주시고 반대쪽 USB포트쪽에서 밀어 내시면 잘 나옵니다.
개봉 후 모습니다. 사진 찍고 나서 알았는데 반대쪽이 핵심인데 반대쪽을 안 찍었더라구요.
써멀 패드도 잘 붙어있지만 발열 이슈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 써멀 패드가 플라스틱 재질의
내부 보호를 위한 쉴드(?)쪽에 붙어있거든요. 이러니 외장이 알루미늄이라도 발열 해소가 거의 안될 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반대쪽 플라스틱쪽에 써멀 붙여 보려고 시도도 해봤습니다만 0.5mm 써멀 패드도 붙일 수 없을 정도로 틈이 없습니다. 써멀 패드 붙이면 제품 조립을 할 수 없더라구요.
아무튼 어떻게든 써멀 붙여보려고 해봤으나 결론은 플라스틱을 잘라내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아님 아예 빼서 직접 커스텀 케이스를 만들어서 쓰던가요.
쓰으으으읍.... 쉴드 제품과 비교하면 좀 많이 실망스럽더라구요.
삼성에서 처음 만든 NVMe 기반 외장 SSD라서 그런가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약 25GB(5%정도)의 캐싱 끝나면 평균 250MB/s 정도 밖에 안되는 속도라 충분히 발열 컨트롤 될거라고 개발진들이 평가 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어느 시점의 펌웨어 패치 이후 부터는 더티테스트 돌려도 발열로 인한 심각한 속도 저하 현상은 없긴 하거든요. 그래도 NVMe가 250MB/s인건 좀 선을 많이 넘긴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