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일본 살면서 느낀 갤럭시 S24U
- KIKIRAKA
- 조회 수 976
- 2024.06.19. 08:07
어찌 보면 '한국판' S24U의 단점일수도 있겠네요.
- GPS(자기장 센서?)의 오류
아래 다른 분이 적으셨던데 제 S24U도 똑같습니다.
GPS가 튀지는 않는데, 방향을 제대로 못잡습니다.
잘 잡다가도 이상한 방향으로 잡고 있고, 지도앱 키자 마자
30~180도 사이 이상하게 방향 잡고 있습니다.
한국이라면 주변 건물들, 간판들 읽고 방향 파악하겠지만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일본이라... 늘 헷갈립니다.
나 혼자, 느긋한 상황이라면 상관 없는데 친구랑 갈 때 혹은
급한 상황에서 방향 오류로 1~2분이라도 이상한 방향으로 걷는거 생각 이상으로 짜증납니다.
- 반쪽짜리 삼페
찾아보니 일본은 삼성페이 미지원? 국가인가 보더라구요.
일본 갤럭시 스토어 가서 물어보니 삼페 안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게 진짜라면 아쉽긴 합니다. 한국 삼페 거의 모든 기능 다 잠기고
해외 결제 가능 카드만 재인식 하면 사용은 가능한데...
구글페이나 페이페이 쓰라면 쓰겠는데 아쉽긴 합니다.
- 아쉬운 앱 호환성.
아무래도 일본인터라 기준이 아이폰에 맞춰져 있는 경우가 꽤나 많다고 느껴집니다.
외국인이 쉽게 개설 가능한 우체국 은행(유초 은행) 사용중인데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한 일주일? 정도 사용하고 난 다음부터는 앱 접속 시 에러 발생이라 나오면서 접속이 안되네요.
서브 아이폰 안가지고 갔으면 통장 내역 확인도 못했습니다.
USB 디버깅이나 다른거 전부 끄고 해봐도 안되는데 원인을 몰라요.
그리고 자잘하게 아쉬운 앱들.
- 교통카드
이게 ㄹㅇ 귀찮습니다. 한국에서는 갤럭시 하나만 들고 나가도 다 되는것처럼
일본에선 아이폰 들고 나가면 현금만 받는 매장 빼고는 문제없이 사용 됩니다.
'한국산 갤럭시'는 모듈 탑재가 안되어 있어서 교통카드 사용이 안됩니다.
매번 충전하고 타고 하는것도 정말 귀찮네요.
- 에어드롭
살면서 이걸 느껴볼지는 몰랐습니다.
교류하는 동료들이 죄다 아이폰을 써서 간단한 사진같은거는 에어드롭으로 공유를 하더라구요.
처음 회식 하면서 사진 찍고 한거 줄 때 저만 갤럭시라 따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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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정말 좋아하고 잘 사용중인데...
약간의 기기적 결함? + 일본이라는 상황이 맞물려서 아쉽긴 합니다.
아마 아이폰 16 나오면 그걸 살 수도 있겠네요.
한국에서의 갤럭시의 장점이 일본에서는 안먹히니 ㅠㅠ
그래도 사진 하나는 기깔나게 잘 나와서 만족입니다.
지난주 일본여행에서 삼페 잘 사용했습니다.
S21U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