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 버즈 짧은 후기
- 귀주대첩
- 조회 수 328
- 2019.03.26. 23:00
첫인상
케이스가 너무 작아서 당황했습니다;
다들 작다 작다 하길래 얼마나 작길래 저러나 했는데
사진으로는 그 앙증맞은 사이즈가 와닿지 않았던 거였습니다
케이스 구매하시는 분들 보면서
아니 케이스 두꺼워지게 왜 케이스 케이스를 끼우는 거야
라고 생각을 했는데 크기가 작아서 저도 케이스 하나 사고 싶어졌습니다;
라 이 언 좋 아
소리
아쉽습니다
제가 원래 쓰던 이어폰이 웨스톤 W20이었는데 비교를 하면 음...
하지만 그냥 가격대로 봐도 다운그레이드인데 코드리스면 더더욱 예견되어 있던 바...
저음이 모자라는 점을 많이 지적하시던데
저는 저음보다도 중음에 약간 막이 낀다고 해야 하나?
검색해보니까 똑같이 느끼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던데
제 기준에서는 이 부분이 좀 더 거슬렸습니다
근데 폼팁 사서 끼우면 저음이랑 중음 부분이 둘 다 좀 나아진다 하니
하나 주문해서 끼워보고 소리는 그때 다시 평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착용감
좋으면서 나쁩니다
선이 없는 편안함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편합니다
잠깐 노래 들으려 할 때 슥 꺼내서 슥 들으면 되는 점이 특히 좋아요
원래대로면 주머니에서 이어폰 꺼내고 얽힌 줄 풀어서 귀에 끼우고...
그리고 쓰던 이어폰이 단선이 와서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안 들리는 증상이 있었고
그래서 이어폰을 새로 산 거였는데 아예 선을 없애버리니까 거슬리는 게 없네요
진짜 너무 편합니다...
하지만 노즐이 긴 이어폰에 폼팁도 기다란 거 끼워서
귓구멍 깊숙하게 푹 박아서 듣는 걸 좋아했던지라
코드리스 이어폰의 짧은 노즐은 좀 거슬립니다
노즐만 좀 길었어도...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착용하는 방식으로는 귓바퀴에 걸쳐지질 않아서
그냥 그 고무(?)는 그냥 빼고 쓰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안쪽으로 쑤시려 하니까 걸칠 수가 없네요
결론
이런저런 단점을 얘기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리함에 젖어 사용할 만한 이어폰
선이 없으면 얼마나 편하겠냐
라고 생각했던 자신을 반성합니다...
그리고 미코 장터에서 구입을 했는데
벽돌 안 보내신 판매자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홍홍
엇 벽돌을 보냈는데, 버즈가 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