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전 사실 에어팟 구매자들이 부러운 것이
- 이타카노
- 조회 수 730
- 2019.12.26. 13:06
에어팟류 매출에 큰 이바지를 한 구매자는 음향 매니아들이 아니라 평소에 관심도 없는 사람들일 것인데 성큼 20~30만돈을 지불했다는 점이고 그들의 구매력이 참 부럽다는 것이죵.
사실 전 과거 에어팟류가 실패할거라 본 이유로 디자인 같은게 아니라 배터리 때문에 꾸준히 교체 해야되는데 20만 가까이하는 금액을 2-3년마다 지불해야 하니 이게 성공하긴 어렵겠다고 판단했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질 않더란 겁니다.
전 에어팟, 에어팟 프로 모두 써보고 이 가격에 쓰고 싶진 않다고 결정 내려서 모두 환불 해버렸기에 더더욱이요.
물론 당사자들이 모르고 불나방이 된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도 꾸준히 지불할 각오를 한 것인진 모르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코드리스계의 혁신은 에어팟이 아니라 QCY-T1이라 생각하고 마무리를 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비유는 '사용자 = 팬덤' 이 아니기 때문에 그럼 대다수의 윈도우 사용자도 팬덤이라고 말씀하실건가 싶어 관련 비유를 들었습니다. 더불어 아이폰 시장에서 윈도우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진 일본도 있습니다. 일본은 스마트폰 = 사실상 아이폰 급의 점유율이니 말이죠. 그럼 일본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폰 팬덤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이게 이해하기 어려우시다면 갤럭시로 바꿔서 말씀드리면 될까요? 그럼 갤럭시 사용자 = 갤럭시 팬덤이라고 하실 생각이신지 의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용례라고 생각합니다.
단어에 대해 나름대로의 해석과 견해를 가지시는 것은 존중합니다만 적어도 토론의 장에서는 과한 해석을 담아 말씀하시는 것은 혼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금과 은을 비교할 수는 있지만 금과 다이아몬드를 비교하지 않잖아요. 제가 말하는 건 조건이 완전히 다르니 비교 자체가 불가능 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이야기를 제가 꺼냈죠.
일본 같은 경우는 저도 할 말이 없는데 모든 나라가 일본과 같은 건 아니죠 일본이 특수한 겁니다.
텍스트로 말을 하고 있어서 제가 편의상 설명을 많이 줄였는데 애플 사용자는 2가지 분류가 있습니다. 생태계를 쓰고 싶어서 쓰는 사람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 쓰는 사람이요. 다 브랜드가 기준인 사람들입니다. 이건 팬덤이라고 밖에 설명을 할 수 없습니다. 진성인가 아닌가의 문제지
그리고 제가 양보해서 후자가 팬덤이 아니라고 해도 에어팟과 애플 워치는 이제 아이폰과 같은 하나의 사치품입니다. 진성이든 아니든 구매를 하게 된다는 거죠. 그 증거가 바로 애플워치와 에어팟이 각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입니다.
애플워치가 생태계를 신경 쓰는 사람들만 쓴다면 지금과 같은 시장의 성장과 크기가 나올 수가 없겠죠.
즉 서로 비슷하기에 에어팟 사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아이폰 유저라고 하는 것입니다.
먼저 마지막에 적으신 에어팟 사용자 = 대부분 아이폰 유져 일것 이 부분에 대해선 다른 분들도 비슷한 견해일거라 생각하니 다른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꾸준히 드리고자 하는 말은 팬덤이라는 단어의 사용 용례가 적절하지 않음을 알리고 싶어서 관련 예시들은 의도적으로 알아 듣기 쉽게 극단적인 예를들었을 뿐입니다. 그걸 금과 다이아몬드의 비교를 하고 있다고 지적 하시는군요.
그럼 전 애플제품이 고작 다이아몬드마냥 단순한 사치품이기만 한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하면 될까요? 이런 지적도 사실 진흙탕 싸움이 되므로 되도록 피하고자 했지만 비유에서 이미 사치품일뿐이라느 사고방식이 확고하신거 같아서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말씀하신 애플 사용자의 2가지 분류는' 애플 팬덤의 두 분류'라면 모를까 '애플 사용자의 두 분류'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현재 AP성능 때문에 아이폰 쓰는 사람은 어떻게 분류하실 생각이신가요? 안드로이드 AP성능이 좋으면 얼마든지 안드로이드로 떠날 유져들일텐데요.
제가 특정 단어를 이야기 하면 거기에만 꽃히시네요...;;;
일단 저의 말은 100% 모두가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외의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영향을 주지 않는 소수니 없다 치는 거죠.
실제로 성능 때문에 아이폰 산다는 사람들 인터넷에서도 몇 없잖아요.
그리고 에어팟과 워치가 사치품이 됐다는 것이지
이게 이어폰이나 워치가 아니다라는 것이 아니잖아요...ㅡㅡ
진짜 좋은 코드리스 이어폰을 원하는 사람들 있겠지만
사치품으로서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겁니다.
반박을 할 거면
에어팟을 구매한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저 매출에 영향을 줄 정도다라고 반박을 하시거나
애플 워치와 에어팟의 점유율은 상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셔야죠.
마지막으로 극단적인 비교라고 하시는데
조건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기에 비교가 아예 불가능합니다.
극단적인 예시라는 것도 결국 조건과 상황이 같아야 하는데
아이폰과 윈도우는 완전히 달라요 그래서 제가 리눅스가 비교하기에 더 좋다고 한거죠.
'아이폰을 쓰는 순간부터 팬덤으로 분류해야 합니다.'
'다 브랜드가 기준인 사람들입니다. 이건 팬덤이라고 밖에 설명을 할 수 없습니다. 진성인가 아닌가의 문제지'
대체 이걸 누가 100% 모두가 그런게 아니라고 이해할까요.
제가 처음부터 지적하던게 저런 극단적인 말씀은 좀 자중해달라는 겁니다.
처음엔 몰라도 가면갈수록 팬덤이라는 단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여러번 드러내셨어요.
하도 어이가 없어 일단 이것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것 같아 저 또한 일부러 극단적인 예시를 세번이나 들어서 말씀드렸더니 의도는 읽지 않고 그 단어에 집착하시고 팬덤이라는 뜻을 멋대로 정의하여 강요하신건 본인 아니신가요? 그래서 금과 다이아몬드 예시도 똑같은 방식으로 지적해드렸던거 뿐입니다. 기분 참 묘하실텐데 제가 느끼는 기분이 딱 그거에요. 원래는 금 다이아몬드 지적도 별로 하고 싶진 않았지만 사치품이라는 이야기도 극단적으로 말씀하시길래 어쩔 수 없이 한겁니다.
지금 텍스트로 대화하고 글이 길어지다보니까 글을 잘못 이해하고 잘못 썼는데
제가 저렇게 표현한 이유가 10000 중에 1, 2명 AP 때문에 쓴다고 칩시다. 그걸 가지고 보통 AP 때문에 쓴다고 하지 않죠 아주 적은 소수이기 때문에 대부분 기타로 분류하거나 표현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 2가지 분류의 사람들은 아이폰만 거의 씁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을 오고가는 경우는 별로 없죠. 그렇기에 팬덤으로 분류를 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사치품이라는 게 왜 극단적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아이폰처럼 하나의 사치품이 됐고 그렇기에 진성이든 아닌든 구매를 하게 되는 제품이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생태계나 코드리스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도 이게 사치품이 되서 구매를 한다는 건데 이게 왜 극단적인 표현인지 궁금합니다.
팬덤이 아이폰을 계속 쓰는 건 맞지만 그 역은 반드시 성립하지 않습니다.
갤럭시로 예를 들면 삼성페이 때문에 갤럭시를 꾸준히 살 순 있어도 그 사람들을 반드시 갤럭시 팬덤이라고 정의하는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AP 예시는 어디까지나 꾸준한 사용자 = 팬덤이 아닌 사람도 있음을 말씀 드리는 것 뿐입니다. 지금 AP 성능으로 몇년째 탑을 달리니까 그걸 고집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도 팬덤이라 하실 생각이신가요.
일본의 예를 무시하더라도 미국을 보세요. 대략 50%의 점유율로 알고 있는데 이 사람들이 그럼 다 팬덤이며 사치품이라 구매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러니 극단적인 표현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차라리 국내 소니 스마트폰 점유율을 두고 그 구매자 대부분 소니 팬덤일거라고 추측하는게 설득력이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팬덤 아닌 사람들 자체가 적으니까 저는 언급을 하지 않는 겁니다. 만약 그런 사람들의 비율이 10~20%만 되도 제가 틀렸다고 하겠는데 아니니까요.
그리고 삼성페이 쓰고 만족해서 계속 갤럭시를 쓰는 사람이라면 저는 충분히 갤럭시 팬이라고 정의해도 된다고 봅니다. 갤럭시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고 그 소프트웨어에 만족하고 좋아한다는 거니까요. 갤럭시 팬이라고 갤럭시의 모든 것을 좋아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죠.
미국 애플 사용자 대부분이 생태계 구축이나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좀 확실하지는 않은데 미국 10대 통계 보면 아이폰을 선호하는 이유 1위가 트렌디하게 보여서 원한다는 거였거든요.
제발 팬덤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머리속에 염두에 두시고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비슷하게 쓰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 토론에서 팬덤 = 팬 동일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부정적 뉘앙스가 꽤 큰 단어이기도 하고요. 제가 괜히 사전까지 찾아보고 제시해드린 것이 아닙니다.
설령 팬으로 기준 잡는다해도 본인이 팬의 기준을 어떻게 생각하거나 말거나 갤럭시를 만족하고 쓴다 = 팬 이라는 공식 또한 절대조건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이 없다는게 아닙니다 절대적인 공식이 아니라는 거에요. 다른 예로 특정 가수 음악 꾸준히 듣고 구매한다하여 그것을 꾸준한 구매층이라고 결론 내리는 건 맞지만 꾸준한 구매층 = 팬이라 결정 짓는건 쉬운일이 아니죠. 팬의 기준을 본인이 어떻게 삼든 상관은 없지만 그걸 타인의 설득을 위한 근거로 쓰진 말아주세요.
그리고 말씀하신 통계도 10대 기준일 뿐더러 1위라해도 그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도 알기 어렵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뭐든 확언해서 말씀하시는게 더 이해가 안된다 그겁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팬덤이 어떤 의미를 말하는지 아실텐데 왜 지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는 그 팬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확히 설명했죠 그걸 납득하지 못한다면 저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어차피 의미는 전달이 됐고 표현의 차이에 갈등이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제가 제시한 특정 주체를 좋아하고 계속 소비하는 소비자를 팬이라고 단정 지어도 된다고 봅니다. 보편적인 생각일 테고요.
그 10대라고 해도 자료가 있다는 것이죠 뭐 못 찾을 것도 아니고 제가 찾아주고 싶은데 텍스트로 하다보니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귀찮네요....ㅡㅡ 뭐 의미는 전달한 거 같고 저도 이 이상은 피곤하니 여기서 끝내려고 합니다.
좋은 연말 보내세요^^
데스크탑처럼 쿨링시스템이 잘 구성되어 있는 경우에는 수명을 더 길게 잡아도 되지만, 스마트폰 정도 사이즈에서는 사실 열에 취약한 전자기기의 특성상 2~3년 이후에는 모든 부분에서 제성능이 안나온다고 봐야 합니다. 음향기기도 마찬가지로, ANC기능 역시 마이크와 드라이버의 노후화로 밸런스가 틀어져서 ANC도 점점 잘 안 되게 됩니다. 제성능이 안 나오는 기기는 수명이 다했다고 봐야죠. 물론 3년 정도 지나면 배터리 상태도 엉망진창이 되구요.
뭐 그런 얘기와 별개로 말씀대로 현대사회는 소비를 부추기는(혹은 할 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죠. 그렇게 해야 경제가 돌고 성장하니까요. 소비가 둔화되면 단박에 불황을 맞게 됩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불편함이 없거나, 특별한 개선점이 없으면 지갑을 잘 안 여는 것도 맞습니다. 그래서 제조사들은 항상 그놈의 '혁신'에 목을 매는 거고, 애플은 지금 그걸 가장 잘 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기술적으로 혁신적이고 말고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얼마나 어필을 잘 하는가가 중요한데 애플이 그걸 참 잘해요.
만족감을
주는가 못주는 가의 문제죠
가격은 솔직히 2, 3년 수준에
그정도면 감안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시불로 결제했을 때
크게 부담되는 가격도 아니고
20, 30만 원을
3년 할부한다고 치면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