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근데 자꾸 젊음층 인식 신경쓸 필요 있나요
- qazsdf
- 조회 수 584
- 2020.02.04. 09:20
인구도 얼마안되고
돈도 얼마 없고
멋과 간지 즉 갤럭시보더 아이폰이 더 패셔너블 하니 젊은층이 아이폰을 산다. 근데 갤럭시 가격이 이리 비싸면 누가 갤럭시 사냐 아이폰을 사지 라는데
근데 그 젊은층이 전체 소비자층에서 엄청난 점유율을 보이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상 젊은층 사이에서 아이폰이 압도! 한다는 수준도 아니고
그리고 취직해서 30대 되면 갤럭시 점유율 높아지는것도 통계적으로 확인됐고(젊은 애들도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편한거 다 알아요 그래서 취직후에 업무의 이유로 폰이 바뀌는거고)
애초에 젊은층을 특별히 신경쓸 필요가 있냐는거죠
어차피 지금도 알아서 잘사고 나이들면 잘 바꾸고 그러는데
오히려 가격이 올라서 기존 모든 소비자들한테 가격 저항선이 클거 같다고 하면 ㅇㅈ합니다.
제가 말한 유의미한 변동은 회원 님이 주장한 '30대가 되면 쓰던 폰이 바뀐다'라는 명제를 증명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29세의 아이폰 유저가 30대에 똑같이 증가한게 9%인지 아닌지는 제가 알 도리가 없죠. 통계자료에 나와있지를 않은데요.
그리고 뒤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취직' 여부로 폰 기종을 보려면 나이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이걸 설명드렸는데 잘 이해 못하신 건지요.
제가 지금 갤럽 2012년도부터 자료를 보고 있는데, 2019년까지 보더라도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그냥 점유율이지. 나이 변화가 휴대폰 기종을 바꾸는 어떤 포인트는 찾을 수 없습니다. 2012년도부터 보면 스마트폰을 쓰지 않던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사면서 점유율 변동이 클 수 밖에 없고요.
2013년 아이폰 점유율이 20대 25% 30대 18%. 2016년엔 20대 43%, 30대 32%였습니다. 이게 2019년엔 49% 34%구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신 건지 모르겠지만. 주장하시는 내용에 부합하는 것으론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10대 20대애 사용하던 폰을 지속적으로 사용했다면 30대의 아이폰 사용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어야죠. 기존 갤럭시를 선호하던 30대들은 점점 40대로 넘어가고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20대들이 계속 유입되는 상황이니까요. 하지만 말씀하신것처럼 20대 아이폰 사용 비율은 몇년째 공고히 유지되고 있지만 30대 비율은 중구난방이죠. 이개 바로 10대 20대에 사용하던 아이폰을 30대 넘어가면서도 익숙함 때문에 유지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계속 취직이야기를 왜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0대 30대 이야기 하는데 취직이야기가 왜 나오죠?
우선 제 첫 댓글 "회사원이 됐다고 쓰던 폰을 다른 제품으로 안바꿀 것 같다"고 달았던 게 시발점입니다.
그러니까 취직을 하면 갤럭시가 편해서 바꾼다는 게시글 작성자 님의 이야기에 대한 제 의견을 단 거죠. 거기에 대해 회원 님이 댓글을 '통계적 자료가 있다'라고 했지만 근거를 20-30대 비율을 가지고 다신 거고.
갤럽의 통계자료는 그 당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응답을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그러니까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 그 분포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게 일정하게 유지될 수가 없죠.
아이폰 30대 사용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지 않으니, 갤럭시로 넘어간 거라면. 반대로 갤럭시 30대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증가/감소 해야 의미를 갖는다는 말인데. 자료를 보면 주로 감소하다가 증가하기도 합니다. 결국은 둘 다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얘기했던 취직하고는 전혀 상관없어보이고요. 회원 님이 주장하시는 20대에서 30대 넘어가면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넘어간다하는 통계적 근거역시 미비하다고 봐야죠.
미국은 10대-20대의 아이폰 점유율이 압도적인데, 그 기반에 아이메시지가 있습니다.
과장 좀 보태서 말풍선에 파란색 안뜨면 왕따당한다고, 그룹챗을 아이메시지 기반으로 가다보니까...
학교 앱들도 iOS 위주로 개발되고, 이 때문에 북미에서는 어렸을때 아이폰에 락인된게 거의 평생 갑니다.
국내는 iOS 환경이 다소 불친절한 구석이 있다보니까 OS간 전환이 일어날 확률이 북미보다는 훨씬 높지만... 언제 또 트렌드가 바뀌게 될지 몰라요. 아직은 안드로이드가 압도적인 시장이긴 하지만, 결국 매스 시장에서 어떠한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퍼트리는게 10-20대이기 때문에 젊은 세대에게의 이미지마케팅은 필요할수밖에 없어요.
휴대폰 같은 것에 민감한게 10 20대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장기적으로 보면 그들이 어디에 남을지가 중요할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