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 S21 울트라는 하드웨어 발전보다는 소프트웨어와 가격에 개선을 줬으면 합니다.
- 한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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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4. 15:27
확실하게 현재도 하드웨어 제원으로는 감히 최고 수준의 센서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1/2.55인치 센서 깎는 노인이었던 수준의 소프트웨어 최적화 수준만 보인다고 해도 평은 확 달라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갤럭시 S20 울트라의 평은 지금처럼 까이진 않았을 거 같습니다. 물론 소프트웨어가 완벽하게 나왔어도 판매량이 좋았다고 확언할 순 없습니다.
사진을 못 찍고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저만 해도 당장 줌을 당기지 않은 1배 줌일 때 사진 초점도 잘 안 잡히는 거 보고 황당했습니다. 갤럭시 S7 엣지, S8+, S9+, S10+에서도 못 느껴봤던 초점 잡느라 애 먹는 시간이 있고, 그 시간이 생각보다 깁니다.
현재는 판매량도, IT 커뮤니티의 여론도, 인터넷 다수의 여론도 못 잡은 거 같습니다.
살짝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이번엔 가격입니다.
저도 PB를 받아서 싸게 사긴 했지만, 현재 단통법 구조도 이상하고 비정상적인 건 알겠는데, 160만 원에 육박하는 기깃값 출고가는 결코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많이 나오면 페이백 70 받아서 싸게 사면 90 아니냐? 거기에 공시지원금 폭탄으로 쏟아내서 70까지 찍으면 갤럭시 S20 -15, S20+ -5, S20 울트라 20에 살 수도 있지 않냐?’
그렇게 반문할 수도 있지만, 현재 소위 ‘성지’나 ‘음지’라고 불리는 구매처에서 사는 사람이 많을 거 같지도 않고 절대 다수는 그냥 출고가에 살 거고요.
5G 요금제도 55,000원부터 시작하니 비싸고, 가장 비싼 요금제는 135,000원이지요. T끼리 온가족할인 30년이나 kt 구결합 5회선 30%(LTE 50%) 할인 받는 분들은 뭐 요금 부담 덜 하다고 하실 지도 모르겠지만, 제 기준엔 요금제도 기깃값도 정상적이지 않은 거 같습니다.
기기값 비싼 거야 팩트죠.
갈수록 타 안드로이드 제조사에 비해 차별점은 없어지면서 가격만 천정부지로 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