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플리커링 현상의 구별
- 여가어딥미코
- 조회 수 1672
- 2020.04.09. 23:31
영상은 밝기를 높여서 보세요
보통 "OLED의 플리커링을 촬영했다"고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면, 위와 같이 화면에 줄이 생기는 현상을 찍어 올린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기기들간 전파간섭, 화면의 리프레시레이트, 셔터스피드 등 여러 이유로 인한 간섭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플리커링도 아니고 저것으로는 플리커링이 심한가 약한가도 구별할 수 없습니다
위의 현상을 "스트로보 현상"이라고 이야기하는 분도 있는데 정확한 개념은 스트로보와는 또 차이가 있는 것 같구요
정확히 무엇이라 명명하는지는 찾기 힘드네요
플리커링은 말 그대로 "깜빡임"이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일반 카메라로는 촬영이 힘들고 슬로우 모션이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해야 합니다
240fps 슬로우모션을 활용해 촬영한 영상입니다
화면에서 발생하는 가로줄은 위에서 이야기한 간섭으로 생기는 현상이고, 약 3초 후부터 생기는 "깜빡임"이 플리커링을 "제대로"촬영한 것입니다
더욱 알기 쉽게 어디에나 있는 형광등을 예시로 보여드립니다
240fps 슬로우모션 카메라로 촬영하더라도 플리커링은 영상에서 보이는 속도로 빠르게 깜빡입니다
때문에 사람의 눈이나 일반적인 카메라로 식별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960fps 슬로우모션 카메라로 촬영했을때 깜빡이는 속도입니다
형광등은 어디에나 있으면서 플리커링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물건입니다
기기의 정확한 플리커링을 촬영하고자 한다면 이와같은 요소 역시 배제해야 합니다
그런 변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제대로된 플리커링 확인이 힘들어집니다
"플리커링이 있는 실리콘 케이스" 같은건 말이 안 되겠죠?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