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칼럼] '장원기'보다 '노태문'이 더 현실적 위협이다
- JamesBlake
- 조회 수 724
- 2020.06.14. 22:50
장 사장에 비하면 최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행보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짓누르는 현실적 위협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BOE가 생산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내년 ‘갤럭시S’ 시리즈 일부에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BOE 패널을 사다 쓰는 삼성전자는 구매 비용으로 연간 수백억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남은 사업이라곤 중소형 OLED 밖에 없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생존을 걱정해야 할 위기다.
한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대표는 “현 시점에서 장원기 전 사장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는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말로 현 세태를 설명했다. LCD에 이어 OLED 마저 중국이 가져가는 것만은 늦춰야 하지 않겠는가.
댓글
결국 BOE 조지려면 삼디 밀어줘야 한다는 이야기네요.
틀린 말은 아닌데, 계열사마다 다 경쟁하는 시스템에서 그게 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