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wf1000xm3 잘 산듯 싶습니다 (후기?)
- 보거
- 조회 수 657
- 2020.07.13. 23:03
아무래도 요즘 이어폰을 끼는 시간이 늘다보니
제 눈이? 높아진건지 팟프로가 영 맘에 안차더군요..
그래서 1000xm3를 주변의 만류에도 구매했는데....
착용감은 우선 확실히 너프더군요. 팟프로랑 비교하면 증말..
쓰다보니 적응은 됐다지만 그래도 팟프로가 가볍고 좋습니다.
그리고 노캔. 주로 팟프로 > 1000xm3 갈때 단점으로 꼽는게
1. 착용감 / 2. 노캔 성능 정도인데 노캔은 팟프로쪽이 나은것 같습니다.
1000xm3 처음 노캔 켜볼때 엥? 소리 나왔네요 ㅋㅋㅋ
물론 노캔이 약하니만큼 먹먹한건 줄긴 합니다만...
전 아무래도 노캔 멀미는 딱히 없어서 팟프로쪽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아 참고로 동봉되어 있던 컴포트팁 착용중입니다.
근데 이 단점들이 귀에 꽂고 음악 틀자마자 상쇄되더군요.
음질은 진짜 제 맘에 쏙 들었습니다. 특히 중고음 해상력 부분이 좀 과장하자면 팟프로랑 비교도 안되더군요...
저음도 탄탄하구요. 소리 자체가 팟프로랑 달리 뭔가 음에서 잔향?같이 툭 끊나는게 아니고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이 납니다. 좋아요.
DSEE HX는 어느정도 효과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켜고 있으면 뭔가 좋은것 같고..
가끔 심심할때 클리어 베이스 만져주면 재밌게 들을 수도 있고 영 괜찮은 물건이네요.
제가 이어폰 끼고 활동적인 일을 하지는 않아서 그런걸 수도 있겠지만, 전 음질 하나로 1000xm3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아 연결성은 음질우선으로 지하철/버스서도 끊긴적 없어서 저는 딱히 문제를 못 느꼈습니다. 거기다가 팟프로 안드 연결성 생각하면 으으...
두서 없었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써놓고 보니 너무 장점만 좔좔 적어놓은것 같네요.. 객관적인 리뷰는 다른분들 잘 써놓으신것 많으니 그쪽을 ㅠ
아이폰으로 갈아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음질추구에 좀 더 쉬워서입니다 정말 ㅠ 파워비츠라는 대안이 있지만 소니나 b&o 등의 음질을 찾기엔 안드가 좀 더 편해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