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근데 태블릿 카카오톡 관련해서 의문인 건
- 민트초코찌개
- 조회 수 726
- 2020.08.02. 23:37
아이패드도 정작 카카오톡이 2018년 11월에야 나왔으니 나온지 2년도 안됐거든요. 근데 그 이전에는 태블릿에 카카오톡이 안돼서 안산다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더 나은 대체제가 있는 현 상황에서야 아이패드를 고르는 게 나은 선택이겠지만 그렇다고 갤럭시 탭이 카카오톡이 안돼서 쓰기가 어렵다? 그건 좀 의문스러운 말이네요.
그러니까 말 같지도 않은 이상한 1인 1 스마트폰 정책 고수하는 카카오가 문제입니다.. ㅋㅋ
여러 이유를 대며 불편하셨다고 하니 그런 이유에 대한 하나하나의 반박을 해야 서로 얘기가 되는건가요? 왜죠? 반박하는 사람은 전부 달라야 하나요?
그냥 불편한 사람 , 불편하지 않은 사람 들간에 서로 다를 수 있는 상황이 있다는 걸 인지만 해도 돼요.
타인이 느낄 당황스러움이라구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순 있죠. 저는 아이패드 카카오톡이 생기고 별거 아닌데 되게 편해졌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라는 얘기에 얼마나 당황하셨길래, "편하다는 분을 붙잡고 일일히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라는 말씀을 하시죠?
혹시나 해서 작성글을 보았는데 다른 글에서도 비슷한 흐름으로 대화를 이어가시네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걸 인정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잘못됐다는 식의 대화 흐름. 먼저 선을 넘는 얘기를 하시고는 본인만 생각하시네요. 지금 단 댓글 이후로도 비슷하게 다시겠죠? 정중하게 얘기했지만 불쾌한 얘기를 들어서 짚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안될거 같네요. 수고하세요
그래서 본인은 타인을 먼저 생각하셨는지 묻고 싶네요. 지금 댓글도 딱히 뭐 다름을 인정하자더니 본인 주장만 하시는게 역력한데요 (...) 애시당초 다름을 인정하시는 분들은 저런 사람(or X라이)도 있구나 하면서 지나치는게 일반적임에도 굳이 끼어들떄부터 의도가 별로 좋지 않은 경우가 많죠. 다 그렇다는건 아닌데 그런 분들은 첫 댓글만봐도 딱 티가납니다.
실제로 스무디님은 겉으로만 정중하게 포장했을 뿐 남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기 할말 하고 싶어 단 댓글인게 드러나서 불쾌감과 당황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진심으로 남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려는 댓글로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하다못해 뭐 토론이든 논쟁이든..제대로 할 맘이 있었던건지도 의문스러웠고요. 본인 입장에서 제 댓글을 선 넘은 글이라 하시는데 저는 제 나름대로 느낀 고뇌와 경험을 바탕으로 쓴 댓글이고 괜히 메신저 안되는거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태블릿을 선택하라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던 겁니다. 제가 관련 떡밥을 미코에서 지켜보면 대개 자기가 정말 써보고 편하다고 말하기보단 그래도 안되는것보단 되는게 낫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강하게 밀어 부치기만하니까 반론을 해보려고 한것이고 처음부터 잘 쓰시는 분들까지 싸잡아 깔 의도였으면 '생각보다 불편하다' 라는 문구는 쓰지도 않았겠죠. 물론 단어 하나가 모든 면피가 되는건 아니지만 제 입장을 하나라도 헤아릴려고 했으면 그렇게 가볍게 '다름을 인정하라' 툭 던지는 댓글을 달고 끝내지 않아야 맞다고 봅니다.
이유가 어떻든 제가 어떤 감정을 느꼈던간에 처음부터 세게 나갈 수 없으니까 감정을 그나마 추스리고 말씀드린게 그 정도였던 거고 그 탓에 편히 쓰는 사람 붙잡고 뭐라 할 마음이 없다는 댓글에서 감정이 어느정도 묻어나온건 인정합니다. 다만 그리 말씀 드렸음에도 계속 자기 할말만 하시고선 불쾌함을 느꼈느니 어쩌니 하시길래 저도 참아왔던 말씀을 드렸던 거고요. 본인만 성질 있고 예의 차린줄 아시는데 저도 제 입장에선 불쾌함을 느꼈음에도 할만큼 한거라고 간접적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다름을 인정하자고 말씀하시는 분이 타인의 다름은 죽어도 인정할 생각없고 되려 뭐 하나라도 꼬투리 잡아서 이겨보자고 결국 남의 행적을 뒤지면서 인성지적 들어 오시는데 하시는걸 보면 적어도 남을 지적하실 인성과 교양을 갖추신건 아닌거 같으니까 그런식으로 마무리 지으실거면 괜히 포장하지 마시고 시원하게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길게 말씀드려도 못 알아 들으시니 짧은 한마디 남겨드리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자 물론 내가 맞고 너는 틀렸지만'
이게 님의 태도라서 불쾌하다 그겁니다.
딱봐도 자기 경험 부정 당하는 것 같아 기분 나빠서 타인의 배려는 무시하고 단 댓글에 불과합니다
전 제 의도를 명확히 밝혔음에도 끝까지 물고 늘어진 시점에서 본인 또한 다름을 인정할 생각이 없으셨던 거죠.
어차피 서로 양보할 마음은 죽어도 없으실텐데
본인이 쓰신 '안되겠네요 수고하세요' 라는 댓글 무색하게 만들지 마시고 갈길 가세요.
말은 나왓었죠. 근데 아이패드해주는거 보고 할 수 있는걸 더 안하는게 보이니까 그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