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10년 전 LG를 떠난 카이스트 교수 어쩌구 하는 글...
- Stellist
- 조회 수 793
- 2021.01.23. 18:26
그 글 본문중에 보면 "안드로이드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피쳐폰과 윈도폰 이야기를 하더라"는 대목이 있는데, 당시에 피쳐폰을 이야기한건 잘못된 판단이지만 윈도폰은 (그 당시 기준으로는) 결코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2010년~2011년이면 아직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 2.3 진저브레드 시절이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막 윈도폰7을 발표한 시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윈도폰은 아직까지는 iOS의 장점과 안드로이드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의 승자가 될 거라는 예측이 꽤 나오고 있는 시점이었고, 비단 노키아나 LG뿐만 아니라 삼성, HTC, 델, 에이서, 후지쯔, ZTE 등 많은 기업들이 뛰어든 플랫폼이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물론 그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업데이트 잘 해주겠다는 약속을 안지켜서 뒷통수를 여러번 치고, OS 자체도 완성도가 빠르게 개선은 안되는 주제에 사양 제한은 오지게 걸어서 시대에 뒤쳐지는 하드웨어 제품이 계속 나오는 등 망한 플랫폼이 되었지만... 누가 알았겠습니까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렇게 모바일에 삽질을 계속할지...
적어도 2010년 당시에는 윈도폰을 전략 라인 중 하나로 선택한건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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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Excelsior
2등 Havokrush
best 3등 범죄자호날두
오레오가좋아
KOO/KOO/KOO/KOO
2021.01.23. 18:26
2021.01.23. 18:27
2021.01.23. 18:30
2021.01.23. 18:38
2021.01.23. 19:30
그때 분위기는 윈도우폰 떡상하면 진짜 모른다가 중론이었던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