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은 돈을 안 쓰려고 해서 문제에요
- Hoshizora
- 조회 수 1151
- 2021.05.04. 21:59
노태문 사장 들어서 개악된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부분은 좀 신경을 쓰는 모양새는 보여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중이긴 합니다.
다만 여기에도 가끔 올라오는 블라인드 글들이나 내부자들 얘기 들어보면
돈을 더 쓰거나 인력을 늘리는 게 아닌
기존 인력들을 갈아 넣는 식의 방식을 취하고 있죠
뭐...그래요 절대적으로 나쁜 방식은 아닙니다. 어찌됐건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셈이니까요
근데 문제는 사람에게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죠
소수에게서 나올 수 있는 아이디어는 한정되어 있고
특히 이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양, 즉 퍼포먼스는 더더욱 한정되어 있습니다.
제 아무리 100의 프로젝트를 던져 준다고 해도 사람인 이상 다 하기 힘들어요
그럼 이 상황에서 필요한 건 시스템의 효율화 + 인력 충원입니다.
효율화...측면에선 뭐 제가 알 길도 없지만 그래도 세계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기업이니 어느 정도 잘 해놨겠지요
근데 이 효율화도 한계가 있어요. 패스트푸드점에 키오스크 설치했다고 사람이 없나요?
줄긴 했어도 여전히 있습니다.
효율화에도 한게가 있고 결국엔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해요.
물론, 인건비가 생각보다 매우 비싸긴 합니다.
특히 그 정도 퍼포먼스를 뽑아낼 만한 인재라면 당연히 비싸겠죠.
근데 삼성에게 생각이 있다면, 좀 더 미래를 바라보고 경쟁사 서비스에 자체적으로 대응을 할 마음이 있다면
지금 당장은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좀 돈을 좀 더 썼으면 좋겠어요.
구글 애플 마소가 어떻게 그렇게 잘 할까요?
간단합니다. 돈이 많기도 많지만, 그 돈을 아낌없이 써가면서 투자해서 그래요.
삼성이 R&D비용 세계 1위인거 압니다.
근데 그 비용 거의 다 반도체로 들어가고 나머지도 타 계열사로 분산되죠.
문어발 기업 특성 상 선택과 집중이 힘든 것은 압니다.
사실 지금처럼 적당히만 대응해도 당장은 크게 문제 없을거에요
근데 제가 말하는 건 이겁니다.
연동성, 생태계를 자체적으로 내세우고 싶으면
돈을 좀 더 써서 그 생태계의 완성도를 높여달라는 말이에요.
일단 사용자를 확보해야
그 사용자의 재구매로 이어지죠
머 암튼 뭘 할지는 삼성이 알아서 하겠지만
제 개인적인 바램을 주저리 주저리 적어 보았습니다.
아이티 기업 : sw인력 = 개발장비
제조업 : 선장비 후 인력
Sw퀄리티는 제조업 마인드로 있는이상 안좋을수밖에 없어요 삼성에서 잘하던 사람들 다 it로 이미 가버렸지만 내부에서 신경도 안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