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로이터: 애플 vs 에픽 2일차
- 긴닉네임200329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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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5. 12:13
- 에픽은 애플이 과도한 인앱 결제 수수료 부과와 경쟁사 (라고 주장하는 회사들)에 대한 이상한 앱 스토어 검수를 통해 애플 기기의 10억명의 사용자에게 개발사들이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남용한다고 주장
- 팀 스위니 "애플은 iOS에 제공되는 모든 소프트웨어에 대한 권한을 쥐고 있으며 자기들이 원하지 않는 앱에 대한 사용자의 접근을 막을 수 있어"
- 에픽은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가 애플에 모든 종류의 앱에 대해 서드 파티 앱 스토어를 허용하고 인앱 결제 수수료를 낮추라는 명령을 내릴 것을 원함
- 팀 스위니에 대한 원고/피고 측 질문이 모두 끝난 뒤 판사는 스위니에게 게임 외의 다른 카테고리의 앱의 경제적 사정 또한 잘 알고 있는지 질문, 팀 스위니는 모른다고 답해
- 판사는 재차 "그러면 당신은 당신이 하는 말이 다른 분류의 앱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모르면서 그런 말을 하는것인가" 질문, 스위니는 역시 모른다고 답해
- 판사는 다시 팀 스위니에게 "에픽 측의 애플 인앱 결제 관련 요구사항 철폐 요구는 에픽의 주 고객층인 미성년자들의, 부모의 관점에서, 충동적인 결제를 유도하는 것"인지, "당신들이 정말 원하는 것은 충동결제를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인것"인지 질문
(Gonzalez Rogers asked Sweeney whether the company's desire to be free of Apple's in-app purchase requirements meant that it wanted the "Fortnite" user base, which includes many younger users, to have access to "what I would call, as a parent, an impulse purchase."
"What you are really asking for is the ability to have impulse purchases," she said to Sweeney through layers of plexiglass separating the witness booth from the bench.)
- 스위니는 이에 대해 "그렇다", "소비자의 편의성은 이 문제에 큰 비중을 차지" 한다고 답해
("Yes," Sweeny replied, "customer convenience is a huge factor in this.")
여러모로 애플(+구글)이 중소 개발자에게 15%로 수수료를 낮춘게 좋은 수였던 것 같아요.
소비자 입장에서야 종류를 불문하고 낮추면 더 좋기야 하겠지만 그와 별개로 에픽이 자기들 수수료 내기 싫은걸 중소기업, 개인 개발자를 대표한 '자유진영'으로 포장하는게 너무 꼴사나웠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