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야마하 HP-50A 모딩 완료하였습니다.
- 선라이즈
- 조회 수 323
- 2021.06.10. 21:12
극저역이 15Hz까지 내려갑니다. 드라이버의 떨림도 제대로 잡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합니다.
Thermolam(두께 0.6mm=6T)을 이용한 GREQ의 모딩 후 측정
하지만 해당 소재는 한국에서 구할 수 없기 때문에
https://smartstore.naver.com/greenfield_/products/4783145886
여기서 신슐레이트 3T를 구매하였습니다.
배송비 포함해도 5천원 이하입니다.
과정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head-fi.org/threads/orthodynamic-roundup.111193/page-275
시작!
내경 길이에 맞게 컴퍼스로 측정한 후 종이를 잘라줍니다.
스펀지를 위에 대고 자르려니 스펀지가 잘릴 것 같아 안전한 방법을 시도하였습니다.
하우징의 공진을 잡기 위해 블루택을 양쪽에 붙여줍니다.
그나저나 플라스틱 사출 실력이 대단하네요.
처음에는 신슐레이트 2개를 겹쳐서 6T로 만드려 했는데, 정밀하게 커팅되지 못하여..
위에는 있던 스펀지를 활용하기로 합니다.
뒤에 보시면 단면이 보이실 겁니다.
그 다음은 열심히 홈 맞춰서 어떻게든 뚜껑을 '구겨넣어야'합니다.
L유닛은 괜찮은데 R유닛은 전선이 위아래로 나있어 한참 고생했습니다.
접착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패드를 손으로 꾹꾹 눌러주면 잘 붙습니다.
참 쉽죠?
소리는 위에서도 밝혔듯 매우 안정적으로 변했습니다.
극저역이 좌우 귀를 주먹으로 강타합니다. 극저역 내려가는 게 웬만한 서브우퍼 이상 급이니까요.
단점이라면 헤드폰 앰프나 스피커 앰프 필수라는 점입니다.
다행히도 평판형 임피던스 특성이 평평하기 때문에 저는 스피커 앰프에 물렸습니다.
오늘 수고한 친구들 입니다. 컴퍼스는 몇 년만에 쓰는 건지..
신슐은 키보드 흡음제로 사용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런식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도 안하고 있어서 조금 충격이라고 해야할까요...?
어떤 소리인지 실제로 들어보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