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하루지나 정신 차리고 쓰는 디프 폴드3 후기
- Eliole
- 조회 수 833
- 2021.08.16. 09:36
1. UPC (UDC)
원래 이런부분들 신경 많이 쓰이는 편이라,
트루톤 좋아하고, 윈도우 랩탑으로 웹서핑하면 폰트때매 눈아프고, 중앙홀도 극혐하는데
신경안쓰였습니다.
정말 케바케인듯.
네이버 들어가서 뉴스 몇개 읽어봤는데
폴드 화면이 크다보니까 그쪽은 아웃 오브 시선입니다...
그쪽만 보면 방충망처럼 보이긴하는데 이게 거슬릴정도인가? 싶었어요.
2. 주름
이건 어쩔 수 없는 거라 이해 하지만
신경은 쓰이네요.
조금 덜해졌으면했는데
폴드2 대비 나아진게 없는듯 했습니다.
3. 디스플레이 단단함
이건 확실히 나아진 것 같아요.
내부화면 보았을때 폴드2에서 느꼈던 그 이질적인 느낌이 덜했어요.
내부화면을 손가락으로 계속 쓸어봤는데,
일반 강화유리 만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4. 카메라 렉
렌즈전환시에 버벅임이 좀 있습니다.
이건 좀 별로...
5. 발열
앞에 분이 계속 사용하다가 가셔서 바로 한 10분 정도 카메라도 열고 화면도 나눠보고 했는데,
우려한것 만큼 발열이 있진 않았습니다.
따뜻도 아니고 그냥 미지근? 까지도 잘 모르겠었어요.
(발열있다고 하니 미지근한거 같기도 하고... 이런느낌)
저같은 라이트 유저는 발열은 신경안쓰셔도 될듯 합니다...
6. 컬러
블랙이 정말 이쁘고 고급진 느낌이었고
그린은 미묘하게 어두웠는데 취향 아니었고
실버는 그림자 지거나 남이 사용하는거 보면 정말 이쁜데 정면으로 빛 받으면 별로였습니다.
무광이 신의한수 인듯...
7. 힌지 뻑뻑함
이게 힌지 뻑뻑함이 원인인지 잘 모르겠는데,
확실히 닫힌거 여는데 힘이 많이 들어가긴합니다.
위나 아래쪽 틈새로 손가락을 넣어서 여는게 가장편하고
그냥 사이드 잡고 열면 안열려요;;;
근데 이게 또 묵직하니 여는 맛이 있더라구요...
중독되는 사용감입니다.
차라리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
이런 묵직한 여닫는 느낌을 택하고 싶습니다.
결론 : 출고가가 낮아진 만큼, 라이트한 사용패턴에 대화면 + s펜을 원했던 사용자에게는 최적의 기기.
2번은 물리 법칙을 무시할 만한 기술이 나오기 전까지는 불가능에 가깝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