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폴드3 vs 벨벳 듀얼스크린
- Idle6
- 조회 수 768
- 2021.10.14. 16:16
사업철수한 지금 시점에서 보면, 차라리 과감하게 듀오처럼만들어 도전했다면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v50도 기기가 끌려서 산 사람보단, 5g 시작시점이라 앞뒤보조금이 엄청났기에 가격이 싸서 쓴 사람이 많았죠
그래서 듀얼스크린은 신기하고 무거운 케이스였기에 버려두고 쓴 사람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렇게 듀스는 묻히고 이전과 같이 싼맛에 쓰는 LG폰으로 끝나버렸습니다
어차피 가격때문에 사던 폰
아예 듀스와 본체가 한묶음이었다면, 그리고 좌우간격을 줄였다면
강제로 그 형태를 써보면서 취향에 맞는 사람도 생기고, 자료수집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310g은 큰 부담이지만, 지금 폴드3도 케이스 끼우면 비슷한 무게죠
저쪽 계열의 오리지널이자 현시점 기준으로 완성형이라 할만한 폴더블 조차도 필요없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은데 그보다 약점이 큰 듀얼스크린형은 어필하기가 상당히 애매했죠
최대한 유용하게 쓰려면 흰지부분을 최대한 밀착시켰어야 했는데 상당한 모험이었을 뿐더러(재설계 및 소프트웨어 지원까지) 지금까지 LG모바일 행보를 보면 그걸 생각이나 했을까 싶습니다. 또한 저게 v50때 쯤에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폴드가 이미 나온시점에선 조잡한 짝퉁취급까지 받았던지라....
G5 시절 야심차게 밀었던 모듈처럼 극히 소수의 분들에겐 유용했을진 몰라도 대다수에겐 이게 뭐임?하는 그정도라고 밖에 생각 안듭니다. 솔직히 그것보다 더 성의는 없는거 같습니다만
턱이...턱이....
나중에 DS게임 에뮬할때 듀얼스크린으로 한 번 해보고싶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