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 S시리즈와 갤럭시워치를 차는 뉴꾼 아미타이거?!?! 뿌쓩빠쓩
- 자동사료급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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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1. 22:31
이번에 ADEX를 갔다가 미붕이 답게 이번엔 네트워크에 대한 부분을 좀 볼려고 했습니다
흔히 제가 한창복무하던 시절의 스파이더망+PRC-999K에서
좀 더 빠른 데이터전송과 의사결정을 위한 차세대 군용통신망으로 TICN이란게 튀어 나왔는데 이게 전력화 의사결정과정에서 군대 특유의 오래걸림으로 인해 구식으로 이미 나가리된 기술인 와이브로망 기반에 전술다기능단말기라고
진저브레드 기반의 안드로이드 군용스마트폰을 보급해서 한숨만 나오는 상황 이었죠
하지만 작년에 그래도 한화시스템에서 TICN에서 쓰이는 와이브로에서 국가재난망과 함께 군용 폐쇄 고속데이터망을 LTE기반으로 하는 업그레이드를 결정하는 사업을 따내면서 이번 전시에는 먼가가 바뀌는게 있을꺼라는 생각을 하며 부스를 돌아봤습니다
기왕 롸끈하게 LTE기반으로 바꾸면서
한숨나는 전술다기능단말기 도 상용기반의 S20을 쓰면서 앞으로도 업그래이드를 염두는 시스템을 꾸려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한테 육군도 기존 단말기가 답이 없는거는 알고 있었냐 하니까 그렇다 하더군요..
앞으로는 군단급 작전지역이 늘어나면서 부대가 여단전투단 개념으로 편제되니 이러한 스마트부대의 편제 기준를 여단급으로 잡고 설명등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S20기반의 서마터폰을 120대 보급하고 갤럭시워치를 1000대 보급하면서 전술지시 및 바이탈 체크를 할려고 하는듯 보입니다
120대니까 아마 말단으로는 분대장 부분대장 정도까지 보급 이겠죠?
소부대에도 이동기지국 장비를 보급해서 여기서 임무수행체계를 갖춘다 하던데 그럼 그 상급제대랑과의 연결은 어떻게 하냐 물으니까 그건 다대역무전기인 TMMR을 TICN에 물려서 해결한다더군요..
뭐 그렇다면 그때는 통신도달은 물론 중계기의 역할이 더 중요해 지겠습니다 지휘부대 외에는 대부분 기동부대로 바뀌기 때문에 무선망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답이 없는 체계를 고치려고 하는 시도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만 문제는 보급속도 입니다
방탄헬멧 처럼 밀어내기식 보급하면 몇년은 커녕 최악의 경우내는 주파수도약 기능도 없는 P-77을 쓰는 부대가 아직도 있듯이 계속 시대에 지휘통신이 뒤쳐질수 밖에 없는거죠
현대전이나 비정규전이 제일 문제가 되는 요즘에서는 전후방이 따로 없기 때문에 통신체계는 자주교체하고 넓게 보급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피를 많이 흘려야 하는데 그라믄 안됩니다
이런거 제대로 보급이 안되면 아미타이거 고 워리어플랫폼 이고 네트워크 중심전 이고 모조리 공염불입니다
글고 채팅이나 일정 업무공유가 스마트기기를 통해 그룹웨어 처럼 제공되는 AMOS라는 체계가 도입되는데
부디 부대오픈채팅방 카톡에 만들었다가 민간인한테 털려서 다 나가버리는 볼썽사나운 꼴을 더이상은 안봤으면 합니다
이미 정보 유출은 간부들에 의해서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