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픽셀 고화소모드 없는걸 보니 아이폰도 불안해지네요.
- yul20n
- 조회 수 761
- 2021.10.29. 19:04
최신 스마트폰 픽셀6 50MP, S22 50MP(예정)로 넘어가면서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메인 광각 고화소 센서로 넘어가는 듯 하고, 아이폰도 내년에 48MP 센서 루머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픽셀 12.5MP 강제 비닝은 충격이네요 ㅠㅠㅠ
48MP 센서가 들어갈지 말지도 아직 모르는거지만, 12MP에 후처리 빡세게 들어가는 아이폰이 48MP 들어가면 딥퓨전 같은 후처리가 좀 약해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최근 애플 후처리 기조상 그럴거면 고화소 지원 안 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ㄷㄷㄷ
48MP센서에서 제가 기대하는 점이 그겁니다. 간단한 후처리.
화소수가 높으니 딥퓨전도 필요 없을테고 DR과 노이즈만 잘 잡으면 좋겠는데
현재 애플의 카메라 촬영은 빠르고 일관된 사용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센서가 커지고 조리개가 밝아져도 빠른 촬영과 합성을 위해 셔터스피드, ISO를 높게 가져갑니다.
덕분에 노이즈가 별로 없어야 하는 수광량 충분한 주광 야외 JPG나 ProRAW에서도 노이즈 리덕션이 빡쎄게 들어가고 야간에도 촬영 속도를 줄이는 식으로 빠르게 촬영하죠.
제가 말한 현재 후처리 방식을 유지하면서 48MP로 넘어간다는 얘기는 지금처럼 12MP에서 화질을 보강하기 위한 후처리가 아니라 빠르게 다중 촬영 후 후처리로 처리하는 합성 방식을 유지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쓴 겁니다.
애플의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래피는 다중촬영 합성이 필수인만큼 고화소 센서로 인해 수광량이 줄어든다면 빠른 촬영을 위해 셔터스피드, ISO를 높게 셋팅하면서 오는 문제에서 후처리가 줄어들 것 같진 않습니다. 현재 애플 후보정 기조는 노이즈가 없을 정도로 밀어버리니까요.
물론 약한 후처리와 고화소 디테일을 기대합니다.
애플이 현재 트리플렌즈 쓰는 방식만 봐도 얘네는 '이 스펙에서 가능한 극한의 카메라 화질을 뽑아내겠다' 보다는 '항상 준수한 카메라 경험을 빠르게 제공하겠다'에 가까워서....
아마 48MP에서 지금처럼 애플 입맛대로 원할하게 프로세싱 할수 있을만큼 성능이 올라올때까지 고화소를 안넣거나, 아니면 비닝을 할거같습니다.
근데 아마 메인 모드에서는 비닝하더라도 고화소모드는 넣어줄수도 있는게, 픽셀은 애초에 기덕들이 사는 폰에 가까운데 아이폰은 몇억대씩 팔리다보니 48MP라고 광고해놓고 12MP로만 찍히면 집단소송 걸릴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메인은 무조건 비닝으로 작동하되, 생색내기으로 고화소 프로모드 같은거 넣어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냥 활용 위주로 쓸것 같네요
모드를 여러개 주려고 안하는 애플이라
말씀하신대로 고화소의 후보정은 실시간으로 어렵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