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쓰다가 과몰입됫네요. 제가 생각하는 갤럭시와 아이폰
- 독고노인
- 조회 수 1261
- 2022.01.23. 18:23
아이폰 12 >> 와 ㅋㅋㅋㅋ 이걸 맥스가 아니라고 차별하네 ㅋㅋㅋ
갤럭시 S21 >> 아무리 일반이라지만 플래그쉽에 플라스틱을 넣네? 램 8기가 실화냐...
아이폰 13 >> 와... 무조건 13프로다.. 얘가 진짜다...
갤럭시 S22 >> 아직 출시도 안했는데 진짜 뭔가 뭔가다... 기대가 안 된다 (별로다) 램 8기가는 실환가...
양쪽 제품 다 쓴 소비자 입장에서 갤럭시는 줬다 뺏는 것 같으면서, 원가절감 티, 미숙한 티를 많이 냅니다.
대표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거 'GOS' 랑 '램 8기가', '플라스틱 후면' 있겠네요.
64MP/108MP로 마케팅 했던 카메라? 굼 뜨는 속도 때문에 뭔가 뭔가...
늘 자랑하는 디스플레이? 밝기 제한 떄문에 뭔가 뭔가...
3D iToF 는 원가절감한다고 갑분 Laser AF.
심지어 S시리즈는 S9의 The Camera, Reimagned. 부터 카메라가 올해까지 5년째 마케팅포인트인데 경쟁사 제품보다 카메라에서 눈에 띄게 뛰어난 모습은 못 보여주고 있습니다. 촬영속도 개선은 도대체 언제쯤 하시련지 의문이 드는 지경이고.
한편, 아이폰은 '이래도 살거야?' 라고 소비자기만 하는 모습이지만 막상 구매해서 쓸 때는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줍니다.
아이폰13 마이크관련 이슈는 의문이긴 한데... 그렇다고 일단 통화로 애먹은 적은 없는걸요.
'스피커', '디스플레이', '후면 색감'. '전후면 글래스' 등 제품 기본기 자체는 늘 좋습니다.
카메라도 어디선 줘도 안 쓸것같은 1/2.55인치 센서 쓰는데도 사진 잘 나오죠. 고스트는 고칠 생각이 없어보이고.
(콜드롭이슈는 일단 전 피했으니 제외)
삼성이 올해는 꼭 3천만대!!! 라면서 사활을 걸고 가격 동결이라는 루머가 도는걸 보는데 꽤 씁쓸했습니다.
역으로 물어보고 싶던데요. 그래서... '아이폰 13'보다 너네가 뭐가 더 좋은데? 라고요.
관짝 갈 준비하는 노트10에서 체험해본 One UI 4는 최적화불만이 한가득인데 S22는 램도 부족한데 멀쩡한거 맞니? 싶더라고요
좀 과몰입해서 말씀드려보자면 "일반 소비자들 락인 되서 안 움직인다" 라고 말하는 전문가들은 제발 지하철 한 번 타면, 교회 한 번 가면 좋겠습니다. 젋은 소비자들의 이슈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쓰던 사람이 Z플립 사서 씁니다. 근데 배터리 불만이 있네요" 이게 요즘 보이는 변화입니다.
이쁘게 나오면 다 사고, 괜찮다 싶으면 다 사는데 S22 디자인 어빌리티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폰은 통조림 디자인으로 다시 이슈몰이 하는 와중에 삼성의 그 둥근 측면프레임은 그립감은 챙길지언정 외관의 아름다움을 살린다는 면에선 진짜 뭔가 뭔가네요.
아무쪼록적수니 3천만대니 사활을 걸었니 뭐니 하기 전에 밝기제한 없는 스마트폰, 셔터렉 없는 스마트폰, GOS 안 쓰는 스마트폰이나 만들어보는게 어떨가요 삼성.
램 8기가 실환가 하는 이유는 N!0/S20에서 12를 보여줫다가 역으로 내렸기 때문인데 얘네는 일단 램을 다 6으로 깔아놓고 4로 내리진 않았으니까요.
여담으로 애플 램 4기가는 삼성 체감 8기가라는 말은 멍멍입니다... 많이 좋게 말한들 6기가...
+ 가격 인하했다는 말이 나올까봐 추가해서 미리 적자면 제가 S시리즈 가격 널뛰기 시키라고 한게 아니잖아요. 제조사 사정에 맞춰서 본인들 필요에 따라 조절하고 가격대 맞추는건데 올리더라도, 아니면 애플처럼 혹은 다른 곳처럼 라인업을 분리해서 가격대에서 일관성이라도 가졌더라면 저런 생각까진 안 했지 싶네요.
아녀 옹호의 문제가 아니라 삼성의 전략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애플도 동일하게 꼬집을 지점들이 많이 있다는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삼성의 관점에서 근래 아이폰을 평가해 보자면.
삼성은 애플이랑 다르게 하위 라인업도 최소한 3개 이상의 카메라를 탑재해서 최고사양 모델이랑 비슷한 사용성을 보여주려 하고 있죠. (거기에 일반 아이폰 모델은 ToF가 아예 탑재 안되는것 아니였나요???)
또한 삼성은 3개 라인업에 모두 동일하게 120Hz를 탑재해서 사용자 경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주사율 부분을 동일하게 맞춰 주었죠.
그냥 시장에 대한 전략이 "다른것" 이지 한쪽이 "틀린것" 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애플 중심적이라고 느끼는 부분이나 실제로 삼성에 불만이 더 많은건 제가 삼성 플래그쉽만 10년 넘게 쓰다가 애플 건너가서 편안해하는 부분이 불편한 요소보단 더 크게 작용해서가 큰 이유입니다 ㅎㅎ..
지금 사용하는 제품은 애플은 아이폰 2대에 에어팟 1대라면 삼성 제품은 갤럭시 에코시스템에 매우 충실하게 워치, 버즈, 갤탭, 놋10, 갤럭시북(집) 쓰는데 가타부타 빼고 쓸 땐 저 생각이더라고요.
시장전략을 얘기해주셨지만 제가 삼성전자 임원도 아니고 그냥 돈 백만원 있으면 뭘살까 하는 소비자 입장이라 S시리즈 아쉬운거밖엔 안 보이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 개인적으로 작성하는 칼럼이 있는데 거기엔 선생님이 주신 의견도 곱씹어보고 써봐야겠습니다 !
애플은 최소한 전작보다 나빠지진 않았고
가격 낮추느라 너프시킨다는 것부터 어떻게보면 줏대없어보이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100만원에 어떤걸 줄거냐라는 관점에선 삼성쪽에 한표하는데 제품 이름 값어치를 하는지도 무시못하죠 그게 쌓인게 이미지구요
이미 s가 아이폰프로를 따라라긴 벅차다 느꼈는지 하향조정했고 이것저것 많지만 유리만 썼어도 평가는 꽤 달라졌을것같아요
이미 바형에선 노선차이가 생겼고 s22모양새를 보니 다음 플립에 더욱 집중해야할것같아요
최악의 배터리경험.. 결과적으로 13시리즈와 대비돼서 더 새된감이 있는데 후속작에선 필히 개선해야겠죠
폴드4가 경량화에 진심일텐데 낙수효과 받길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