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요즘 다운그레이드를 고민하는 기기⌚️
- 개구리
- 조회 수 1489
- 2022.02.17. 00:11
그것은 킹플워치 7세대입니다.
실사용 5개월차를 어느새 맞았는데요, 초기엔 만족스러워하는 글을 몇차례 작성했었지만 만족도가 갈수록 떨어집니다.
6세대 -> 7세대로 기변하면서
얇아진 베젤, 빠른 충전속도, 방진, 더 밝아진 AOD 등이 개선점입니다.
얇아진 베젤 -> 가득 채워지는 워치페이스의 깨운화면은 시각적 만족감을 주지만 막상 그렇게 깨워서 볼일이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채워지는 워치페이스만을 굳이 사용하기도 싫읍니다.
그리고 AOD는 폰트와 페이스가 축소되기때문에 더더욱 꽉 차게 쓰기 어렵고요.
고속충전 -> 예전에 사줬던 충전독을 계속 써오는터라 지원하지 않읍니다. 현재 충전 속도도 불만은 없어요.
더 밝아진 AOD -> 처음엔 직광이 내리쬐는 실외에서 시인성이 더 좋아진 덕에 호평을 했었는데, 야간 실내 흐린 실외에서도 밝아진 것이 아니라 막상 체감할 일이 많은지 잘 모르겠읍니다.
비유하자면 여태 갤럭시가 최대밝기 피크를 올려왔으면서도 수동밝기는 지지부진해왔던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실사용하며 체감하는건 최대밝기가 아니라 평균적인 범위 내의 수동 밝기니까요.
결론적으로 7세대의 개선 포인트들이 제 기준에선 정작 실사용하며 크게 체감되지 않는 다는 것이 자꾸 다운그레이드를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싶어요.
다운그레이드 한 차액으로 치킨이나 뜯을까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아니면 스트랩이나 여러개 쇼핑해도 좋을것같네요
그래도 모든게 업글인 상태면 가성비 따져서 전세대로 돌아가시는건 비추입니다. 저는 갤워액2->갤워치4에서 UX가 제 기준 너프를 심각하게 먹어서 성능너프 감수하고 내려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