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눈 썩는 갤럭시북 프로 왜 삽니까?
- 올라온다진짜
- 조회 수 4332
- 2022.04.07. 00:15
그러게요...
셋팅하면서 느끼는 간단한 소감입니다
- 외관과 만듦새는 확실히 그램보다 반수 위라고 생각합니다
- 360 말고 일반 프로 모델 15인치는 정상적으로 2280 ssd 슬롯이 두개 있습니다
- 프리도스 모델에 제공하는 편의성(윈도우 설치 안내)은 그램이 더 잘 되어 있네요
- 윈도 11은 드라이버가 안 잡혔는데 설치중에 인터넷 연결을 필수로 요구해서 정신이 나갈 뻔했습니다(우회 가능)
- 발열이란 게 없다시피한 m1프로 맥북을 쓰다가 팬이 미친듯이 도는 윈트북을 접하니 정신이 나갈 것 같습니다
- 디스플레이는 아무리 감수하고 봐도 너무 아쉽네요
- 얘가 그냥 갤럭시북으로 나오고 프로 모델이 맥북프로나 xps 느낌으로 따로 나왔으면 평가가 되게 달라졌을 물건 같습니다. 네이밍 어그로 때문에 정상적인 평가가 어렵습니다
진짜 디스플레이 해상도랑 화면비율만 그램급으로 맞추면 특가로 후려치기 당하는 신세는 커녕 울트라북 평정 가능할 것 같은 물건인데 제품 기획이 너무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아크그래픽이나 갤럭시 연동은 천천히 테스트해 보겠습니다(사실 갤럭시 생태계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프로라는 모델명이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오는데, 맥은 예전부터 포토샵, 영상편집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했으니 그 사람들이 원하는 고성능 노트북이 프로로 출시된 것입니다. 그런데 윈도우, 특히 삼성 노트북은 프로의 대상이 회사원입니다. 이들은 오피스를 주로 사용하고, 가벼운 이동성이 중요하죠. 그에 따른 차이인데, 애플의 기준에 맞춰 삼성의 프로 모델명이 잘못 되었다는 의견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타사 노트북 모델명을 애플의 기준에 맞춰서 생각하게 한 애플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가 없네요.
2021 17 그램 쓰다가 갤북2프로로 왔는데
만듦새는 훨신 좋은데 화면 비율이 진짜 차이가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