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에어팟 3세대가 실패한 이유는 '애매함'이죠.
- 다람쥐
- 조회 수 5173
- 2022.05.07. 18:52
결론 : 3세대는 기존 에어팟 프로와 2세대 사이 중간에 낑겨 애매해졌다. 음질 괜찮아봐야 대중성과는..
1. 에어팟 3세대는 아시다시피 노캔이 없습니다. 어차피 노캔 없으면 통품용으는 가격 인하된 2세대로 가도 되고
노캔이 꼭 필요하면 실 구매가격 체감이 거의 없는 에어팟 프로로 갑니다. 이게 갤럭시 버즈가 꼭 프로 아닌
다음에 나온 버즈2도 노캔을 달아준것과는 완전히 다른 급나누기 전략이죠.
2. 배터리 사용시간 말고는 기존작들 2모델보다 크게 체감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느낄만한게 없죠.
3. 이미 에어팟 프로와 1,2세대를 구매한 사용자 층이 충분히 많아진 후에 나와서 신규 유저 수 확보도 힘듬.
밍치궈 언급이니 판매량이 부진하다는건 사실 관계로 보입니다. 주위만 봐도 에어팟 프로나 콩나물형 2세대가
많이 보이지 3세대 그리 많지 않죠.(사실 길거리 외관만으로 멀리서 3세대랑 프로는 구분이 잘 안되긴 하지만서도)
개인적으로는 애플이 에어팟 3세대를 오픈형으로 또 한번 다른 방향으로 내줘서 좋고 기존 2세대를 단종 안하고
가격인하까지 해줘서 더더욱 좋지만(129달러 -> 아마존 할인가 $99!!)
이로 인해 포지셔닝이 애매해졌죠. 밍치궈 말대로 에어팟 프로 2세대가 올해 연말쯤 나올텐데
기존 프로 1세대 단종은 100% 확정각이라고 봐야겠죠. 아이폰 프로도 매년 신작 낼때 기존작 단종하니까요.
https://twitter.com/mingchikuo/status/1513120984437768192
두 가지 핵심 사항. 1. AirPods 생산 라인의 작업자들은 분명히 이전보다 덜 바쁘게 느낍니다. 2. 무덤 청소의 날 이후 주말에 에어팟 2 생산 라인은 토요일에 야근을 했고, 에어팟 3 생산 라인은 이틀을 쉬었다.
진짜 딱 아슬란같은 포지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