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패드가 지금보다 성능이 두배 좋아도
- AurA
- 조회 수 1526
- 2022.06.01. 11:55
맥북 성능이 지금보다 4 배 좋아도. 어차피 ios고 ipadOS고 macOS 잖아요.
아이패드가 성능이 어떻고 갤탭은 성능이 어떻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성능이야기면 애초에 맥북 점유율이 이 정도인게 말이 안 되지요.
저나 저희 가족이 아이폰을 안사는 이유를 보시면 어떤 개념인지 좀 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안드로이드를 쓰는 이유중 하나를 보통 파일관리나 자유도를 말하지만 정말 사소하지만 중요한 걸로 넘어가 보면 전화를 끊으면 얼마나 통화 했는지 잠깐 나오는 화면이 없다. 통화 기록의 제한이 너무 짧다. 전원버튼 전화 종료 등등등. 전화기로서 저에게는 기준 미달입니다. 다른거 할때 전화 오면 팝업으로 뜨는게 된지 얼마 안 되었으니...
이런상황에서 성능이 두배 늘면 뭐 하겠습니까? 아이패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패드 성능이 10 배가 되어도 어차피 아이패드 일텐데요. 근데 이건 다수의 ios 사용자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Ios 쓰는 이유가 갤럭시 성능이 떨어져서? 그런 분들도 있지만 보통 ios 쓰는 분들 통일성 이야기 부들부들 이야기 터치 위치 이야기 혹은 그냥 애플 이니까 혹은 디자인이 좋아서 심지어 안드로이드는 너무 자유도가 높다 등등 성능과 크게 관련 없는 이야기를 하시고 실제로 한때 성능의 갤럭시 시절에도 안 넘어 오셨었습니다.
맥북 점유율은 좀 이야기가 다른데, 꽤 오랜시간동안 맥북이 윈도 노트북에 비해 성능이 딸렸습니다.
PowerPC 시절은 말할것도 없고, 인텔로 넘어온 뒤에도 제품 주기때문에 초저전압 프로세서를 먼저 채용한(이것도 성능은 우수하지 못했고) 맥북에어 등 소수 사례를 제외하면 항상 시대에 반박자~한박자 뒤떨어지는 CPU를 채용했었거든요. 최근으로 오면 13인치 맥북 프로의 경우 '프로' 이면서도 외장그래픽 없는 내장그래픽 모델만 나오기도 했었고.
CPU/GPU 성능이 노트북 점유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가? 는 아직 몇년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는거죠. AP차이가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