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사진 잘 모르는 사람에게 108MP란
- GalaxyS22Owner
- 조회 수 1588
- 2022.08.22. 02:25
1. 사진이 선명하고 잘 찍힌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여행 가서 자연이나 도시 풍경 찍을 때에 저 멀리 있는 것까지 선명하게 찍혀서 좋아요.
2. 12MP로 찍을 때엔 픽셀비닝을 하니까 손해가 생긴다는 건 이론적으로 맞는 말인 거 알지만, 큰 차이가 있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 사진은 결점 1도 없는, 하나하나 세밀하게 들여다 보면서 완벽하게 만들어내야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담고 싶은 장면을 어느 정도 이상의 퀄리티로만 담아주면 되는 거니까요.
폰카의 핵심은 '전문가가 사용했을 때 전문가가 만족할만한 품질'을 뽑아내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제1순위로 사용할 것을 상정하고 개발하진 않을 것이라는 건 다들 동의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폰카의 목표와 지향하는 방향은 어디까지나 평범하게 사진을 찍어도 잘 찍히는 데에 있습니다. 말인즉, 카메라를 대체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그 휴대폰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용자가 만족할만한 퀄리티를 뽑아주면 충분하다는 것이지요.
상당수의 사람들이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면서 만족하면 폰카의 역할은 그걸로 끝입니다. 그 이상은 폰카가 감당해야 할 영역에서 벗어난 것이고요.
108MP 때문에 12MP에서 사진을 찍을 때 손해라고요? 그 말은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손해를 입었다는 사진조차도 사진을 찍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만족하면 뭐가 문제일까요?
S22U에서 12MP로 찍은 사진이 아이폰 13 프로에서 찍은 사진보다 못할 정도로 폐기물인가요? 혹은, 몇 세대나 차이나 보일 정도로 후진가요?
그게 아니라면, 108MP는 소비자에게 하나의 선택권을 추가해주는 것이라고 보는 게 합당합니다.
마지막 부분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108mp 모드때문에 12mp에서 손해본다? 그럴 수 있음
근데 그게 치명적인가? 폰에서 찍고 보면서 티가 나는가? 글쎄요
108mp가 좋은 상황이 있는가? ok
그러면 있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지가 있고 그걸 위해서 뭘 포기할수도 있죠. 근데 포기하는 것보다 선택지 추가로 인해서 리턴이 더 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