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일본은 그사이 엔달러가 더 난리났네요
- AquStar
- 조회 수 1335
- 2022.09.07. 17:20
출시 당시에도 전세계에서 가장 아이폰이 저렴한 나라였던 일본이
나름 기축통화 역할을 하던 엔화가 올해 어마어마한 속도로 환율이 망하기 시작하고
결국 올해 7월 신제품 출시도 없이 갑작스레 평균 20% 인상을 꺼내들었는데요
문제는 겨우 두달동안 환율 10% 가 또 올랐습니다.
아이폰 13 시리즈가 초기 달러/엔 111로 적용되었던게
올해 7월 평균 130 정도로 적용된 상태에서
오늘은 144 를 돌파했습니다.
일본의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에 있어서 조금 특별한 시장인데요
본국인 미국보다 더 아이폰 점유율이 높은 시장이자
신제품보다 구형 제품이나 SE시리즈가 더 많이 팔리는 선진국이자
아이폰 시리즈 중 프로나 프로맥스보다 미니 라인이 더 많이 팔리는 독특한 시장입니다.
일본 시장 특성상 가격에 민감한 경향이 크고 소형 제품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14 시리즈에서 미니 시리즈의 삭제와 더 올라간 환율이 일본 내 아이폰 시장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매우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이 그 정책을 펼쳐서 경기를 끌어올린건 코로나 이전까지만 효과를 거뒀습니다. 코로나가 터진 후로 정책 수정이 불가피했지만 이를 억지로 유지했고, 앞으로는 강제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지금은 금리 인상이나 환율 방어가 본인 의지대로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중앙은행 부채가 국가 부채의 거의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금리를 올린다는 건 가능하지 않고, 엔저를 포기하고 환율 개입하려해도 전보다 쉽지 않습니다 총알이 많이 줄었거든요. (일본의 달러 수입의 대부분은 역외 채권이기 때문이죠)
일본 가서 조금 놀랐던게 우리나라에선 진작에 단종된 제품들을 아직도 팔고 있더라구용
아이폰이든 갤럭시든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