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변하지 않는 스핀이지만 이쪽만큼은 애플편을 드는 이유를 주저리 써보자면...
- 헤페바이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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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8. 22:00
삼성을 포함한 모든 제조사가 "결국" 애플 따라가니까 그렇습니다.
사실 허구한날 도는 스핀이고 상호간 베끼고 베낀다지만
이번 AOD 처럼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회사들이 먼저 내놓긴 하는데 애플이 하기 전에 유사한 완성도를 만들어내진 못해요.
회사들은 자기들이 먼저해놓고 완성도나 디테일에 신경을 안 쓰고, 그렇게 결국 애플을 팔로우합니다.
물론 완성도가 높다고 칭찬하자니 => 늦게 나왔는데 그정도는 해야하지 않나 싶은건 맞는데 조금이나마 임팩트가, 파급효과가 큰 부분에서는 "그럼 얘들은 몇 년을 먼저 했는데 왜 애플급 완성도 못냄?" 이라는 말이 나오기 됩니다.
물론 AP탓이라느니 방향성이 다르느니 말 할순 있죠. 근데 스마트폰 제조사가 방향성이 달라봤자 얼마나 다르다는 건지... 당장 AP문제를 예로 들면 "그럼 니들은 왜 애플처럼 자체개발 안함?" 이고 여러 핑계 대지만 "돈 주고 사는 소비자가 왜 그걸 배려하고 이해하고 존중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만 듭니다.
당장 하드웨어나 웨어러블도 비슷한게 에어팟/애플워치도 가만보면 삼성의 기어 시리즈로 분명 선수쳤습니다. 유행을 부르지 못했죠.
120Hz 관련해서는 확실한 선발주자입니다. 근데지금 S22U가 13PM처럼 1hz마저 분석해서 송출하는 애플급이 안 되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 그거 그냥 자기들 단점 매꿔논거죠. 근데 펀치홀 처음 뚫었을 때부터 안드로이드 그 많은 제조사들은 생각 못했잖아요. 크기 열심히 줄였지만, 그 작은 카메라를 위시한 인터페이스 개발에 신경 안 썼잖아요. 뭐 없었고...
버즈쪽은 말할것도 없고, 워치도 작년에 나온 엑시9110이 재작년 나온 Apple S6 근처도 못 이기고, 엑시노스 뭐.. 근 5년간 이긴적 있나요? 이건 또 ARM이 못 만든 탓이다 할거면 쟤들처럼 자체제작을 하던지요.. 그럼 또 어른의 사정인데 이걸 소비자가 왜 또 이해와 존중과 배려를...
물론 반대로 말할만한것도 많긴 한데 늘상 보면 후발주자로 애플이 꺼내도 모든 회사가 애플을 팔로우하는 이상 애플이 낫다는 주관하나는 변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애플의 강제적인 iOS랑 답이없는 여러 부분들은 맘에 안들지만 다이나믹아일랜드나... AOD나... 아이폰 디자인도 그렇고 이쪽이 결국에는 선도해버리는 위치를 가져가는 이상 주관이 변하긴 너무 어렵지 싶어요.
ps.. 전 갤럭시만 꼬집어서 말한게 아닌데 왜 다들 삼성으로 치환하시는진 몰겟습니다... S22U 때문이라면 제일 좋은 LTPO를 쓴 제품으로 알고있어서이고, 버즈 기어 얘기한건 제가 아는게 쟤네 뿐이라 그런건데 이거떄문이라면 죄송합니다.
애플을 팔로우하는건 소비자 성향도 있다고 봅니다. 당장 다이나믹 아일랜드도 굿락팀이 올렸던 글을 보면 넣어달라고 한거처럼 안드는 되지만 아이폰이 안되는걸 아이폰 사용자들이 크게 요구하지 않는 것과 달리 안드 사용자들은 아이폰에서는 되지만 안드에서 안되는걸 요구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아요.
펀치홀 관련해서는 애초에 펀치홀 나왔을 때부터 지금 다이나믹 아일랜드 같은게 필요한 만큼 큰 수준도 아니었고 아이폰의 상단바와 달리 안드의 상단바는 그런게 필요없었습니다
웨어러블도 삼성이 먼저 만들긴했지만 애플 먼저 성공한건 이건 완성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애플'의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거라고 봅니다. 당장 애플워치 초창기에는 기어 시리즈랑 비교당하면서 이게 뭐냐고 엄청 까였음에도 시장에서는 성공했어요 완성도랑 상관 없이 말이죠 (에어팟은 확실히 처음부터 잘 나왔지만요)
애플을 너무 따라간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들어주신 예들은 크게 공감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안드의 상단바는 그런게 필요가 없었다기엔 상단바는 펀치홀 이래로 분명 넓어졋고, 안드로이드 진영은 구글부터가 (지들 픽셀 상단바 엄청 넓어졌으면서) 그 넓어진 상단바 영역에 대한 개선을 '전혀' 안 했습니다. S9때나 지금이나 결국 상태바 줄은 대부분의 앱에서 따로놀고, 왼쪽에는 알림들이 좌르르르륵, 오른쪽에선 지우지못할 여러개가 좌르르르륵.. (삼성은 지울수있어서 감사하지만 이마저도 앱들때매 상태바 티나고요)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좋아서 언급한게 아니에요. 안드로이드진영은 어디도 뭔가를 새로이 개선하거나 디자인이든 뭐든 이슈를 돌릴 수 잇는... 그런 노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고싶었어요.
이런스핀 전혀 건전하지 못한거같아요 맥이 좋다 윈도우가 좋다 더 이상 다투지 안잖아요 aod도 더 발전 안한게아니라 번인 때문에 못한거죠 그럼 애플은 어떻게 저렇게 하냐 애플은 그냥 소비자가 알아채지 못하게 눈속임 하면 된다 픽셀 보정으로 매꾸면 된다 는 식으로 합니다. 그러나 다른 업체 삼성이 그렇게하면 가만히 안있죠. 눈속임한다고 따지겠죠. 그냥 지향점들이 달라요. 잦대가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아이폰은 너무 고평가 된부분도 있죠 사실 아이폰의 ux는 진짜 별로죠. 그러나 ui만 이쁘죠.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제품에 바라는거 원하는 기능 이런거를 충분히 요구하고 때에 따라 좋은 제품 사용하면 됩니다.
첫줄에 모든 제조사가 애플을 따라간다고 하셨는데
AOD : ??? / 고주사율 : ??? / 고화소 : ??? / 위젯 : ???
이것들 전부 애플이 몇 년 늦게 따라온 건데요...?
솔직히 뒤늦게 나온 만큼 완성도가 나을 순 있어도
결국 배껴서 본인들 스타일로 만든 것 뿐인데
이게 다른 제조사가 애플을 따라가는 근거가 맞나요?
뭐 항상 이렇죠. 없을 때는 없어도 됨 이러면서
긴 세월을 없이 쓰다가 애플이 드디어 넣으면
그제서야 기존 제조사들이랑 비교하면서
없이 쓰던 세월은 싹 삭제...
(버즈 한정이지만) 이어폰 움직이는 액션이 없던건 어느날 에어팟마냥 옮기는 것
(구글은 이어폰 움직이는 액션 자체가 아예 없고 한참 후발인데 에어팟처럼 하단에서 올라오는 정도만 있더군요)
카메라 전환 액션은 아이폰이 하니까 비로소 어설프게나마 따라하기 시작한 것
구독서비스도 애플이 비공개 릴레이를 하니까 삼성도 비슷한 서비스가 나오는 등
이런 쪽을 얘기하고 싶엇습니다.
상기 말한 4가지 부분들 다 안드로이드가 먼저 쳤는데 ... 후발주자가 규격화시키고 높은 퀄리티(?)로 뒤늦게 내놓는동안 왜 얘들만큼 발전을 안 햇는지 모르겟습니다. (답이야 뭐, 구글 탓이겟죠. 얘들이 생각이 없으니)
ps. 배터리 표기 안드로이드는 ICS인가 젤리빈때 처음 본 것 같은데요? 진저브레드까지 없었고, 순번상 아이폰이 먼저입니다. (정식롬에 한해서)
다른 제조사는 써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삼성은 했었습니다.
화면 전체에 띄우는 AOD : 갤럭시 S7
(다만, 이쪽은 시계나 알림같은게 뜨는건 아니고, 그냥 이미지 띄워놓은 정도입니다)
화면 전체를 활용하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AOD
갤럭시 S8, 노트8, S9시절 인피니티 AOD(인피니티 배경화면 세트 : AOD - 잠금화면 - 홈화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인피니티 AOD좀 제발 다시 살려달라고 여러번 문의를 보냈었습니다.
펀치홀 컨셉에 맞지 않는다고 안해주네요..
(아니면 하드웨어 기존에 있던걸 뺀 칩셋같은게 더 필요한건지..)
샤오미?(확실하지 않습니다)도 행성에서 진입하는 심리스AOD를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펀치홀을 활용한 UI/UX(갤럭시)
당장 생각나는건 카메라 사용시네요
전면카메라로 전환시, 전면카메라를 사용한다는 알림을 주기 위해 펀치홀 테두리로 한바퀴 돌려주죠
잠금화면에서 얼굴인식으로 잠금해제를 시도(카메라 사용)할때도 인식 못했다고 뜨기 전까지 카메라 주변을 계속 돌고 있습니다.
이런걸 보면, 나름대로 아예 안하고 있는건 아닙니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콕 찝어서 한가지 더얘기하자면,
삼성은 ONE UI에서 화면 위쪽을 터치하는걸 최대한 줄이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본 UI(UX)에서 대부분 화면 중간 밑으로 한번 더 내려서 터치가 가능하도록 해서 사용성을 확보하고 있죠.
펀치홀쪽은 터치할 일이 거의 없기때문에 그쪽으로는 배제하는 것 같습니다.
다이내믹 아일랜드같은게 아니어도, 나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니까요..
저도 본문 의견에 동의합니다.
처음에는 안드진영과 애플진영 폰이 달랐어요.
배터리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랬고, 심지어 재질도 달랐지요.
근데 가면 갈수록 아이폰의 그것들을 따라하는듯한, 그리고 거기에 약간의 커스텀을 거쳐 자신만의 폰을 만들어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디자인, 패키징 방식이나 이어폰 단자 빼는거나 심지어 sd카드슬롯 같은 안드 진영의 특색있었던 장점까지 빼는걸 보면서 더욱 '아이폰화'되어간다는 걸 느낍니다.
애플은 기술적으로 선도하는 기업은 아닙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분명 다른 회사들이 먼저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만족도까지 다듬고 개발하여 출시하는 것은 애플의 선도하는 점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것은 소비자들의 선택에서, 판매량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지라 저와 다른 의견이 많을 수도 있고 그 의견을 존중하는 바입니다.
펀치홀은 이제 너무 작아서 삼성은 없는 수준 아닌가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펀치홀은 없애는게 당연히 좋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