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PC랑 비슷한? 상황에 처 한 제품이 TV 죠.
- 외로운외뿔고래
- 조회 수 821
- 2022.10.27. 20:49
여기 계시는 미코 분들은 연세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30대 중반입니다.
대형 TV, 알루미늄케이스 풀사이즈 데스크탑, 듀얼모니터 또는 대형 와이드 모니터, 고 해상도 등등
저 처럼 요즘 시대와는 동떨어진 고지식? 한 제품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이트 이름은 미니기기...이지만 미니미 이상으로 대형기기를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32 인치 -> 42 -> 49 -> 60인치대 -> 70인치대....
그리고 영화를 위해서 Full HD 프로젝터로 갈아탔다가 4k 프로젝터를 알아보다 어느순간 현타가 와서 관 뒀습니다. 물론 오디오는 이것 이상으로 돈질을 많이 했었는데 이 것 조차도 간소하게 정리하고 요즘엔 네트워크플레이어/DAC+인티앰프+톨보이스피커로 간소화 시켰습니다.
TV도 프로젝터도 결국 모두 정리하고 지금은 49인치 짜리 하나 놓고 보고있습니다.
대학시절 친구 자취방에 놀러가면 보통 32인치 TV가 하나 놓여져 있으면 "우와~~시설? 괜찮네~" 하던 시절이 있었고 TV가 없는 친구들은 인터넷으로 뉴스를 접하거나 아니면 움직이는 뉴스를 통한 세상소식?은 학교에 가서 보거나 아예 관심을 끄는 경우도 많았는데..
요즘 친구? 들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을 들고 다니니 태블릿으로 공부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뉴스까지 다 해결하더군요. 물론 집에서 통학 하는 친구들이나 자취를 하더라도 자금이 여유로운 친구들은 40~50인치대 TV를 구입하는 경우도 간혹 보이긴 하나 대부분 태블릿으로 해결하더군요.
이사할 때도 편리하고 언제 어디서나 (정의를 위해...?) 들고다니며 콘텐츠 소비가 가능하니 진짜 이 만한게 있나 싶더군요. TV는 결국 이사할때 들고 옮기려면 매우 귀찮으니까요.
저는 들고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소형 태블릿을 선호하긴 합니다만, 만약 내가 지금 대학생이고 자취를 한다면, 갤럭시탭 S8 울트라 큰 태블릿을 구입할거 같네요. TV에 비해 컴팩트한 크기에 대부분 디지털미디어를 소비할 수 있으니 이만한게 있을까요?
저도 돌아보면 예전엔 뉴스나 유튜브를 볼때 무조건 TV를 통해서만 봤는데, 어느 순간 태블릿으로 보고있네요. 심지어 요즘은 뉴스채널도 2~5분내로 소식통을 전해주기도 하고, 여러모로 콘텐츠 검색도 간편하고, TV는 넷플릭스나 영화를 볼때만 사용합니다. 뭐 굳이 TV가 있는데 작은화면으로 볼 필요는 없으니까요.
물론 대형스크린이 주는 쾌감은 절대적이라고 보기에 TV 판매량이 손쉽게 곤두박질 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태블릿 사이즈도 점점 더 커질것이고 (20인치대 까지는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에는 굳이 TV를 사야 가능했던 간단한 영상시청을 태블릿이 대신 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PC랑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태블릿....참 어찌보면 제대로 하는게 하나 없데, 일상용도로 접근해서 보면 TV의 가벼운 역할, PC의 가벼운 역할을 할 수 있다는게 굉장히 실용적이면서도 계륵같은 존재입니다. 특히 TV와PC의 가벼운역할을 들고다닐수 있는 제품이 한다는게 가장 큰 이점이 아닌가 합니다.
(잡스도 iPad를, MS에서 비슷한 시기 태블릿을 고안 했을때 아마 이런 역할을 기대하고 만들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확실히 근 15년 이내 가장 큰 혁신이 스마트폰(+태블릿)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 변화되었으니까요.
고로 삼성은 하루빨리 유사PC, 유사TV 용도로 갤럭시탭 18~19인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QLED 디스플레이 3:2비율 | 스냅 8+gen1 | 8~12GB | UFS 3.1 | 플라스틱 마감
으로 단가를 낮춰서 만들면 내가사줌. 2대사줌)
거주할 나름 큰집이 있으시죠?
그러니까 그런겁니다. 저도 위에 썼다시피 나름대로 대화면TV 뿐만 아니라 프로젝터 까지 운용했었습니다. 그런대 요즘은 물론이고 앞으로 1인가구가 많아지고 경제적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은 이사를 다녀야 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데, 그렇게 되면 TV와 PC처럼 거치해 놓아야 하는 제품들은 구매1순위가 아니게 되는겁니다. 당연히 대화면이 주는 장점은 모바일이 넘볼수 없는것이지요.
대화면인 TV가 필요 없다가 아니라 예전처럼 TV를 무조건 사야되는 시대가 아니라는겁니다.
글쎄요.. 저는 제 집 장만한 뒤에
75인치에 최고 사양 TV 거실에 놓고 나니
오히려 작은거로는 쳐다보고 있기도 싫던데요..
집이 아니면 모를까 집에서 작은 화면 볼 이유는 없죠.
안방도 TV 따로 놓으니 마찬가지구요 ㅎㅎ
말씀대로 간단한 서핑은 폰블릿으로 하는데
TV 틀어놓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이구요.
이사는 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갈 수 있다면 집 장만하는 수고로움에 비하면
이사 싹 다 시켜서 하는 건 아무것도 아닌지라..
개인적으론 PC랑은 다른 거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