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루머] 애플 페이, 국내 론칭 일정 또 다시 연기
- 프로입털러
- 조회 수 1740
- 2022.12.23. 09:54
국내 애플 페이 공식 론칭일정이 또 다시 연기가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대비 3번째 연기입니다...)
먼저 해당 일정을 듣고 인지한 시점은 12월20일(화)이 었으나 추가
크로스 체크를 하면서 또 다시 연기가 된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1월 4일 오픈에서
변경 1월 17일 이후 오픈** 입니다.
** 문제는 이 변경된 일정도 최대한 잘 협의와 진행 (그곳...)이 되어야 해당 일정으로
오픈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추가 연기도 가능하다라는 거가 큰 문제 같습니다...)
이에 현업에서는 방화벽 테스트나, 기존 시나리오 테스트 등을 더 하거나 일정을 조정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위에 언급된 일정보다 빠르게 될 수도 있으나 거의 힘들듯 합니다)
P.S 물론 위에 언급된 일정보다 빠르게 될 수도 있으나 거의 힘들듯 합니다
더불어 지금 연기의 핵심은 국내 XXX 과의 이슈입니다.
지금 현재 알려진 이슈를 정리해보자면
- 애플페이 사업자 지위를 단말기 사업자로 지정할지가 의문입니다.
애플을 사업자 지위를 단말기 사업자가 아닌 금융업 등록 사업자로 지정하면 이에 대한 제반절차로 몇개월이 더 소요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참고로 삼성,LG페이는 사업자가 단말기 사업자로 별도 등록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 여전법 NFC리베이트
이 문제도 대형가맹점 한정으로 한다고 되어있으나, 애플페이 초반 단말기 설치시 '애플페이 전용'등으로 단말기 용도를 한정짓는 베타적인 사용으로 인하여 '공익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단말기 무상보급에 대해 견해 차이로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는 2019년 유권해석과 대치되는 상황이지만 현대가 단말기를 최종적으로 공익적으로 오픈할지 여부와 어떤식으로 주장을 해서 감독기관을 설득할지에 대한 논리적인 부분의 싸움으로 보여집니다.
- 해외에서 모든 거래를 수행 (국내 거래건 포함)
해외에서 거래한건 해외에서 처리후 국내에 넘어오나, 국내처리건까지 해외에 넘겨서 일괄 처리하는것에 대한 문제점이 있습니다. 결제에 대해 익명으로 필요정보만 넘어가서 처리가 된다고 하는데 여기에 개인정보 부분에 대한 문제와 결제금액,결제장소등을 포함한 결제 빅데이터가 구축가능한 데이터가 국외로 넘어가는 문제는 신중히 검토가 어느기관이든 국가든 민감한 사항이고 검토가 충분히 필요한 사항입니다.
- 사고발생시 보완절차
감독기관 특성상 사고발생시 책임주체 및 패널티를 주는 주체가 명확해야하는데 현대카드, 애플등 책임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도 문제가 되는것처럼 보입니다.
애플페이인데 현대카드가 책임지는것도 웃기고 감독기관 특성상 부정거래가 발생하면 사고 발생 원인 파악하고, 금융업체가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책임이 부당하면 소비자 보호를 하는게 감독기관의 일인데 일단 현대가 선보상하고 '추후정산'한다는게 견해차이가 있는듯 합니다.
또 사고발생시 책임주체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 있는 부분도 감독기관입장에서는 별로 달가워하진 않을듯 합니다.
일반 소비자입장에서 보면 감독기관들은 일반적으로 금융업체로부터 소비자 권익 보호하는 쪽에 해당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나쁘게 보긴어렵습니다. 부정사용등이나 불완전판매에 대해서 금융소비자 보호하는쪽인걸요.. 권익 향상을 위해 움직이는 기관이기도 하구요. 이 기관 설립 이념중 한개가 애초에 금융소비자 보호입니다.
금융 실무입장에서는 별로 안달가워하긴 하지만 금융소비자가 신경쓸 부분인가 싶네요.
쉽게 예를들면, 인터넷 앱 뱅킹에서 신분증 실물이 아닌 사진을 찍어서 인쇄한 신분증으로 본인인증해서 부정거래를 수행했을때 인터넷은행측이 우리책임 ㄴㄴ 너가 신분증 사진을 유출해서 사고생긴거라 보상불가함 ㅅㄱ 이러면 감독기관이 그런 사건에 대해 들여다보고 금융업체쪽에 신분증 사진이 실물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기술적 장치를 마련했어야지! 이중 다른 보완하는 인증수단도 마련해야지! 라고 철퇴내리는쪽입니다.
아니면 펀드상품을 설명했을때 금융소비자에게 너희 왜 A,B,C에서 B하고 C는 쏙뺴고 니들한테 유리한 A만 설명해서 마치 손해가 거의 안생길것처럼 포장했어? 그러고나서 너희책임이 없다고? 하고 감독하는 역할도 하는 포지션이죠. 펀드성향이 안전추구인데 고수익 고위험 상품을 가입시켰다고? 하고 소비자에게 알권리를 보장하는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다만 저는 장점만 언급하였지만 물론 단점도 존재합니다.
담달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