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잡담: 결국 S24 시리즈의 AP는 무엇이 될 것인가
- Section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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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0. 17:39
출처의 기사에서는 여전히 S24 시리즈엔 스냅드래곤이 독점적으로 사용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서는 퀄컴이 올해 일시적으로 SM8550-AC에 대해 삼성에 독점적 공급을
하는 것이면 말이 되겠는데, 아예 삼성의 엑시노스 사용 가능성을 막아버린다?
그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독소조항일 겁니다.
작년에 퀄컴 사업보고서에서 관련 얘기가 나오자 삼성 내부에서 심기가 불편해졌고
퀄컴에 항의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로 성냈던 데가 삼성입니다.
안 그래도 삼성은 AP도입 가격이 날로 폭등해서 어떻게든 이를 극복하고자 몸부림칠 게 뻔할 뻔자거든요.
엑시노스 2400이 스냅드래곤 8 Gen 3에 꿀리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게
그래서입니다.
그리고, 정작 엑시노스 2400과 관련하여 이미 스펙이 나올 대로 나온 데다가,
최근 웨이보발 루머는 기존의 루머들고 상당히 상충되는 점이 많고,
거기에다가 3DMark Wildlife Extreme Stress Test에서 보듯이 벤치점수가 +50%라고 해도
FP32 최대 스루풋 또한 +50%가 아닐 뿐더러(실제 비교 시 대략 +30%),
결정적으로 아드레노 750의 드라이버가 740에 포팅되어도 무리없이 작동하는 걸 보면,
(일반적으로 하드웨어랑 드라이버가 서로 다르면 오류를 뱉어내거나 작동이 안 됨)
저는 개인적으로 그 웨이보발 루머가 거짓일 가능성을 좀 더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 루머대로 MX가 2400의 양산을 승인을 했다면, 이전에도 생각하고 있듯이
MX가 분명 허투루 판단을 내리지는 않았을 것이고, 엑시노스 9/10 시리즈가 그간
삼성의 대표 플래그십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2400 또한 S24 시리즈에
스냅드래곤과 함께 이원화로서 쓰일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은 사실상 삼성전자의 홈그라운드여서, 갤럭시 S시리즈에서는
단 4가지 예외(S5/20/22/23; 파생형 제외)를 빼면 하나같이 엑시노스를 채택했으므로,
삼성은 기회가 생기면 국내시장엔 엑시노스를 다시 부활시킬 것 같다고 봅니다.
이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과연, S24 시리즈 국내판에 무슨 AP가 쓰일까요.
8gen3가 차력쑈를 하네마네 할 정도의 루머로 도는지라 솔직히 제 생각에 2400는 성능에선 패 할거 같고 전반적으로 봐도 수작은 아니고 평타정도만 칠거라 생각합니다. 이 모든 가정은 물론 공정이 정상화 되었다는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스냅이 이긴다고 그게 체감할정도로 성능차가 클까 한다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삼성식 제한걸기 들어간다면야.. 걱정되는건 엑시노스 버전 카메라가 발전은 못해도 후퇴는 안했으면 하는것과 말 많은 발열이 이번엔 해결되었을까 하는것입니다. S21때도 카메라 등등 비교되는게 있었지만 결국 거의 대다수 일반소비자에게 각인된건 발열이었으니까요
1차적으로 엑시노스 2400이 드랍되지 않고 나온다는게 확정되어야 할 것이고
2차적으로 공정이 안정화되어 물량이 부족하지 않아 국내판에 충분히 넣을 물량이 공급되어야 하며
3차적으로 성능이 동세대 스냅드래곤에 크게 부족하지 않아야 할것입니다
현시점에서 통신문제로 퀄컴모뎀만을 써야할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므로 엑시노스 2400이 나오고 그게 공정상 문제 없다면 유저의 호불호가 있을지언정 삼성은 국내에 엑시노스를 넣을거라 봅니다
말많은 990, 2200도 최후의 순간까지 국내판에 넣으려 했다하니 잘 나오는건 나중일이고 어지간히 못나오지 않는이상 엑시노스는 좋건 나쁘건 성능이 부족하단 이유로 국내판에 리젝되긴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어쩜 물량만 된다면 스냅드래곤보다 더 많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건 계약관계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