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 신제품들 후기
- 1o92nd
- 조회 수 889
- 2023.07.28. 22:15
1. 플립
원래부터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더라구요. 화면 커졌구나. 하고 끝.
2. 폴드
아이시 블루는 사진보다는 꽤 색감이 괜찮았습니다. 외형상 폴드4랑 가장 큰 차이점이 힌지가 완전히 접히는 부분인데 실제로 보니 딱 접히는 모습이 생각보다 만족감이 컸습니다. 그립감도 더 좋았구요. 주름은 겉으로 봐선 모르겠고 만져보니 아주 조금 깊이가 얕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공식 케이스들이 이쁘고 괜찮은게 많아보였습니다.
3. 워치
일반 워치 라인업은 드디어 디자인의 완성판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베젤이 엄청 얇아져서 정말 이쁘더라구요. 그 칼베젤로 액티브 디자인이면 더 멋질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클래식 워치도 이너베젤과 베젤링이 전부 줄었습니다. 정말 얇아져서 상대적으로 화면이 엄청 커보였습니다. 처음 봤을때 과장해서 화면이 베젤 바깥으로 튀어나올 것 같다는 인상을 받을 정도였어요. 다만 일반 워치와는 다르게 클래식의 얇은 베젤은 의외로 호불호를 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칼 베젤 덕에 날렵하고 샤프한 이미지는 커졌지만 뭔가 클래식한 맛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느낌이어서요.
현재 폴드4와 워치 프로를 쓰고 있는데, 실제로 제품들 본 다음. 폴드는 1년 쓰고 바꾸긴 너무 이른 것 같아서, 프로는 용량 큰 배터리로 인한 만족감이 커서 1년 더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세대 워치는 AP가 아예 바뀐다던데 애플워치 급 빠릿빠릿함을 한 번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저는 차라리 이너베젤을 없애버리고 베젤 앞부분 두께는 유지하는 쪽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게 더 예뻤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