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하는 동안은 열이 조금 느껴졌었습니다. 이후에는 언제나처럼 그냥 차갑습니다.

로그인 화면에서 비번 입력창이 아래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바탕화면 위젯입니다.

일단 첫 위젯을 격자 상관없이 드래그 앤 드래그로 아무데나 놓을 수 있고,

그 옆에 다른 위젯을 끌어오면 첫번째 위젯을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렬이 됩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서드파티 앱들도 위젯을 제공하겠죠? 예를 들어 스포티파이라던가...

앱을 실행시키고 창을 선택하면 위젯들이 색이 빠지면서 창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마우스를 바탕화면에 한번 찍으면 모든 창이 사이드로 빠지고 위젯이 다시 원색으로 보입니다.

영상은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만 제가 맥을 쓰는 이유 중 하나..

이런 화면 전환이 매우 미려하고 부드럽습니다.

MS 오피스 365, 클립스튜디오 페인트, os13용 와콤 드라이버 모두 정상작동 합니다.

Gimp 처음 실행할 때 상단 태스크바가 제대로 활성화 안되는 문제를 한번 겪었는데,

그 상태에서도 뻗지는 않고 파일은 정상적으로 열렸으며, 다시 실행할 때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vscode, 벅스뮤직, 카톡 등도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잠자기-깨어나기 기능 정상 작동 합니다.

처음엔 이런 화면 전환 방식을 모르는 상태에서 살짝 당황했는데,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이 비활성화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테이지 매니저에서만'을 선택하고 스테이지 매니저를 비활성화하면

바탕화면을 클릭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최적 조합을 찾아야겠지만, 당장은 저걸 기본값을 따라 켜놓고

미션컨트롤이랑 스테이지 매니저를 같이 사용하면 뭔가 혼란스럽습니다.

다만 이왕 베타를 쓰는건 새로운 특성들을 경험해보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쓰면 적응이 되는지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p.s.

저는 엣지dev를 기본 브라우저로 쓰는데, 스크롤시 끊기는 문제는 아직은 못겪어봤습니다.
(dev를 쓰는 이유는 순전히 그 녹색 띠가 이뻐서ㅎㅎ 개인 취향입니다)

해당 글 올리신 선생님 혹시 프로모션 들어간 맥북 프로 사용하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고주사율 관련 문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